[소노벨 변산 부대시설] 소노벨 변산 풍경마루 후기, 한식 김치전골 맛있음

소노벨 변산 근처에는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었다.
물론 찾고 찾으면 있겠지.
하지만 우린 저녁겸 술도 먹을 생각이라
솔직히 많이 걷기 귀찮았음.

걸어갈만큼 맛있어보이는 곳도 없음.
대부분 횟집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부대시설 레스토랑 풍경마루에 갔다.

풍경마루에서는 아침에 조식뷔페를 운영하고있고
12~21시까지는 중/석식 단품메뉴를 판매하고있다.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자 해서 방문.

아침에 조식뷔페를 운영하는 나름 레스토랑; 이라 그런지
(레스토랑이라고 소노벨변산 사이트에 써있움ㅋㅋㅋ)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
약간 느낌은 소노벨같은 리조트 레스토랑 느낌이 아니라
그냥 큰 중식집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거의다 한식 메뉴라 다행이었음.
무난하게 맛있을만한 김치전골 2인 주문했다.
1인 15000원으로 딱히 비싸진 않았다.

근데 여기.. 직원분들 친절하긴 하신데..
직원분들 중 한 분이 애연가이신건지..
지나가실때마다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음..
그냥 나는 정도면 솔직히 이해하는데
무슨 흡연부스 안에서 10시간 계시다 바로 나오신 느낌..?

흡연은 뭐 본인의 자유지만
서비스업이면 어느정도 매너는 지켜주셨으면..
탈취제라도.. 사드리고싶었당..쥬륵..

어쨌든 별로 기다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김치전골이 나왔다.
그리고 생각보다 식당답게 반찬이 나왔다.

솔직히 이런 반찬들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는데
밑반찬이 제대로 된 것들이 나온다.
사실 그냥 김치 달랑 하나 나올걸로 생각했는데..^^ 좋았음

특히 깻잎 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 더 달라고 할 정도.
리조트라 김치전골 시키면 뭐 대충 나올거라 생각한 내 자신..

일단 대충 나오진 않는다. 안심하세유

김치전골 또한 푸짐하게 나온다.
버너에서 읭? 했지만 뭐 식어가는 전골 먹느니
끓여가면서 뜨겁게 먹는 전골이 훨씬 좋으니까.

이게 3만원이면 뭐 전혀 비싸지 않은 금액 같았음.

맛도 기대보다 훠얼씬 맛있었다.
여행오면 이런 리조트식 숙소 안에서의 식사를 기대하지 않게 되는데, 생각보다 식당답게 맛있었다.

하지만 밖에 뷰가 보이는 위치가 전혀 아니기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1층에 위치하면서 통창으로 밖이 보이는 구조라면
사람들이 아마 꽉 차지 않았을라나?


총평

가격 비싸지 않고
반찬 생각보다 잘 나온다.
김치전골 맛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