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회전초밥 전문점 :: 성정동 미소다 회전초밥

오늘은 정말 가성비 좋은 천안의 회전초밥집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성정동에 위치한 미소다 회전초밥 전문점이다.

신라스테이에서 체크인 후 배가 고파 (점심을 걸러서)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이 곳,,,

신라스테이랑 정말 가깝구나..
평소 체크인하고나면 푹 자다가 저녁 먹으러 차타고 나간지라 여길 처음봤다!

회전초밥집 치고 상당히 커보이는 외관.
들어가서도 넓긴 했는데 여긴 외관에서 봤을 때가 더 커보인다. 외관 괜찮은데 사진을 못찍었다..
S20 부들부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보이는 내부.
금액 안보고 들어갔는데 이게 뭐람..
모든접시(목판제외) 1,900원?????!

대충 접시마다 금액이 다를거라 생각하고 들어간건데 모든접시가 금액이 같다니..
금액을 보자마자 이거 맛 없는 거 아니야? 하며 나가려다가 배가 너무 고파 일단 앉았다.

내가 진짜 놀랐던 점!

✔ 초밥 종류가 금액치고 정말 다양했다.
✔넓은데도 꽉찰 정도로 손님이 많다.

난 사실 초밥을 먹을 때 생선초밥은 대부분 먹질 않고(애기입맛) 유부초밥이나 계란초밥이나 롤 소고기 장어 등만 먹어서 사실 좋은 초밥집에 갈 필요가 없다.

장어초밥도 1900원~~
나는 하루를 통틀어 보면 남들보다 음식을 몇 배는 많이 먹는데 이상하게도 1끼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한다.. 대신 하루에 6끼 7끼 뿌시지..

그래서 이런 초밥집에 가도 혼자 10접시는 꿈도 못꿈..

금액대 치고 다양한 초밥들이 있었고, 초밥을 만드시는 직원분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계속 새로운 초밥들이 채워지니 손님이 많았어도 휑한 라인을 볼 틈이 없었다.

비록 한접시 19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데코 하나하나에 신경쓴 듯한 모습의 초밥.

맛도 맛있고 냄새도 안나고 오래된 초밥도 없으니 진짜 좋더라.

나 연어 진짜 절대 안먹는데 이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먹어버렸다.. ㅎㅎㅎ
연어도 나름 맛있구나..?10년만에 먹어보는 듯 하다.

하나하나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으니
평소 안먹는 재료가 들어있는 초밥들에도 손이 가서
내 원래 초밥 정량보다 더 먹은 것 같다.

맛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사실 회전초밥집을 많이 다니다보니..
비싸다고 꼭 맛있지도 않더라.

먹고나니 왜 손님이 많은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둘이 같이 배터지게 먹은 양이 이정도..ㅎ

한 접시당 금액이 저렴해서 그런지..
계산할 때 적게 먹은 게 아닌가 싶어 좀 죄송하긴 했다.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하게 배 채우기에 진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