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맛집 :: 마린보이 동태해물찜 코다리1번가

오늘은 진천 덕산에 위치한 맛집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난 사실 진천에 갈 일이 없는데 진천에 위치한 라쿠스호텔에 방문하느라 진천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
라쿠스 호텔 도착 전부터 어딜가야하지..
고민했는데 차량으로 라쿠스호텔 주변으로 가다가 근처 마린보이 동태해물찜 코다리1번가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방문 전에는 그저 배가 고팠기에 아무곳이나 들어가자 하고 라쿠스 호텔에 차량을 주차하고 체크인 후 걸어서 방문했던 이 곳.
여기가 이렇게도 맛있을거란 사실을 아직은 몰랐다.

사실 나는 동태탕이나 코다리조림 다 좋아해서 뭘 먹어도 상관없지만 단짝이 동태탕에게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동태탕을 패스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단짝이 동태탕을 꼭 먹어보고싶다고 먼저 말을 꺼내 마린보이 동태탕 2인으로 주문했다.

넓고 쾌적한 내부.
나는 마감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손님이 없을줄 알았는데, 몇 팀의 손님이 이미 식사를 하고 계셨다.
혼자 동태탕을 드시는 분도 계셨는데, 혼자 먹기에도 참 좋은 안주가 될만한 메뉴같다.

밑반찬이 내스타일이다.
물론 나는 브로콜리를 어렸을 적에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는 물려 먹지 않지만.. 브로콜리를 제외하고는 다 내스타일이었다! 밑반찬 메뉴도 메뉴지만 맛이 정말 맛있었다.

산 반찬 느낌이 아닌 직접 한듯한 맛이랄까?

동태탕에 소주가 빠지면 안돼..
애주가인 나는 바로 소주를 시켰다.
시원한 진로를 동태탕과 마실 생각하니 행복하다.

한눈에 봐도 맛있어보이는 동태탕이 나왔다.
사실 앞서 말했지만 단짝이 동태탕에 도전하는 자리인지라.. 제발 비리지 말아라 하고 기도했다.

동태탕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려주고 싶었음!

지인짜.. 눈물나게 맛있었다.
얼큰하면서도 깊은맛. 그리고 전혀 비리지 않은 깔끔함. 찾아보니 마린보이 여기 전국에 몇군데 체인점이 있던데.. 왜 이런 곳을 지금 알았는가.

동태살도 얼마나 통통한지 맛있었고
특히나 국물이 일품이었다 .

단짝이 동태탕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냐며 감탄하며 먹는데.. 보는 내가 참 뿌듯했다.

동태탕 도전 성공!❣

돌솥밥까지 주니 식사로까지 최고였다.
사실 당연히 공기밥이겠거니 싶었는데
돌솥밥.. 예상치 못한 밥에 난 너무좋았다.

누룽지킬러라서 돌솥밥만 나오면 행복해하는데 이제는 단짝이 흐뭇하게 보더라.

본인 돌솥밥 누룽지까지 양보한 단짝 덕분에
누룽지를 원없이 먹었다.

알은 원래 안먹는데 여긴 알도 맛나다.
라쿠스호텔과 마린보이 덕분에 즐거운 진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