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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부동 라멘 맛집 :: 코이라멘 천안터미널점

베리x도일 2021. 10.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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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내가 라멘이라는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왜 그런 사이일까?
당연 3년째 만나고 있는 단짝때문 !ヽ(´_`)ノ!

나도 3년째 전국의 라멘 맛집을 돌아다니다보니
점점 라멘의 맛을 알아가 맛까지 평가하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오늘은 천안 신부동 터미널 근처에서 방문했던
코이라멘 이라는 라멘집
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과거 네이버 블로그를 수년 운영했던 나는
네이버 블로그에 광고가 얼~마나 많은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검색을 과연 믿어야할까.. 했지만
워낙 좋은 평이 많은 코이라멘인지라 도전삼아 방문하게 되었다.

라멘집 특성상 넓진 않았지만
굉장히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입구부터 감성적이라 사진을 찍어보았다.

난 사실 맵지 않은 라멘들도 좋아하지만
점심즈음이면 숙취로 시달릴 시간이라
거의 매운라멘을 시키는 편이다.

여긴 메뉴가 소유라멘 돈코츠라멘 이렇게 이름을 짓지 않고 오리지날라멘 매운라멘 등 간단하게 이름을 해놓아서 선택하기 편했다.

뭐 오리지날라멘이 어차피 돈코츠라멘이긴 하지만.

원래 둘이 방문하면 한 명만 매운류의 라멘을 시키고 나머지는 맵지 않은 라멘을 시키는데, 이번에는 둘 다 매운라멘을 선택.

개인적으로 매운라멘들은 정말 맛있는 집만 맛있는 것 같다. 맛 없이 맵기만 한 라멘집이 정말 많거든...

원래 반 쯤 먹고나서 마늘을 투입하는데
이번엔 속이 얼른 풀려라! 하며
내 입맛으로 처음부터 마늘을 넣었다.

비주얼은 일단 정말 예쁘장하니 맛있어보였다.
제발 맛있게 매워라 하며 기도까지 했다.
안그래도 속이 안좋은 상황에서 방문했는데
맛이 없으면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울 것 같았다.

면부터 한 입 먹어보니... 와..진하다.
단순 매움을 떠나 깊은 맛이 나를 사로잡는다.
면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난 일반 라면이나 짬뽕같은 면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 면은 아닌듯 느껴졌다.

차슈또한 얼마나 맛있던지..
라멘 나오기 전에 단짝이 나에게 "난 속 안좋으니 차슈 한 개 너 줄게" 하더니 본인이 차슈를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고 전부 다 먹어버리더라..ㅎ

준다고 말을 말던가...!!!!🔥

가끔 퍽퍽한 차슈들을 올려주는 라멘집도 있는데 (은근 많다) 여긴 부들부들하니 그냥 녹아버리더라. 사실 차슈도 취향차이라 어디가 더 맛있다 정의할 순 없지만 내 개인적 취향으론 부들부들한 차슈가 좋다.

반숙 계란도 정말 맛있었다.
달달 하게 입에서 녹으니 매운라멘에 딱이다.

라멘집은 아무리 맛있어도 다음에 또 가야지~
하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여긴 꼭 나중에 재방문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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