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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성산읍 고깃집 :: 독고집, 줄서는 이유가 있는 성산 맛집.

베리x도일 2021. 8.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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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제주 골든튤립 호텔 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마침 이 호텔 바로 앞
제주크랩잭에 버금갈만큼
인기 많은 맛집이 있다하여 찾아가보았다.

내가 간 맛집은 독고집. 고깃집이다.




워낙 인기좋은 맛집인지라..대기는 필수였는데
제주크랩잭처럼 예써라는 어플을 통해
쉽게 현재 대기현황을 볼 수 있었다.

독고집은 모바일로 대기 줄서기가 가능하여
바로 앞인 골든튤립호텔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쐬며 줄서기를 하였다.





사실 저녁식사를 하기 직전
지환이네해산물 이라는 핫플레이스(?) 맛집에 이미 다녀온지라 크게 배가 고프진 않았다.

게다가 그 곳에서 단짝과 살짝 다퉜고
내 몸이 많이 좋지도 않아서
사실 저녁 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단짝이 화해를 하려고 했는지
예써어플로 줄서기 한 화면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고기에 바로 넘어가는 나..^_^
(사실 나 고깃집 가기 직전까지 꼬장이란 꼬장은 다 부렸다.)


괜스레 꼬장부리며 도착하는바람에
도착해서 메뉴판도 못찍었다..ㅎ
그래서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로 떠있는 사진을 올린다..ㅎ

우선 흑오겹살 2인분을 시켰다.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추가로 1인분 더 시킴)

다른 고깃집들과 가격이 똑같다. 13,000원!
ㅠ_ㅠ 난 늘 생각하지만 돼지고기가 너무 싸서 행볻하다...





찬이 굉장히 잘 나온다.
하나하나 맛 없는 반찬이 없다.
찬을 보니 술이 급 당겨서 바로 술 시켰다.






흑오겹살.. 사진으론 양이 적어보이지만
두툼하니 양 많다..👍🏻

난 두툼한 삼겹,오겹살을 좋아하는데
딱 두툼하게 나온 오겹살은 취향저격,,



와.. 8월 초에 간 독고집인데
사진을 보니 저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쫀득한 오겹살의 맛이..

독고집은 직원분들이 고기를 다 구워주셔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

여기 직원분들 고기 굽는 스킬들이..👍🏻
친절하시고 고기도 잘 구워주시니.. 좋았음.





진짜 맛있게 구워지는데, 사진에 담기지 않아서 찍는내내 아쉬웠다.
육즙이 꽉 찬 오겹살이 천천히 구워지고 있다.





색감 깡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을 오겹살에서 느낄줄이야..
고기 자체도 정말 맛있었지만, 이건 정말 고기굽는 스킬이 만렙이 아니고선 못 느낄 맛이었다.

솔직히 고기 굽는 실력으로 보면 내가 본 모든 사람중에 최고였음,,





쌈 싸먹는 흑오겹살은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욱더 만족스러웠다.

난 본연 그대로의 고기맛보다는 사실 쌈에 의존하는 편이다.ㅎ.
쌈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쌈채소에 고기 올려놓고 생마늘에 쌈장 조금,
그리고 청양고추 넣고 밥넣고 입이 터지도록 먹는 고기가 좋더라..





추가로 된장찌개도 시켰다.
7000원이었는데 양이 나름 많아서 금액 값 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난 작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나오는 그 고깃집들 특유의 된장찌개가 더 맛있더라.. 시골입맛인가 ㅎ





맛있어서 결국 1인분 추가요...ㅎㅎㅎ
나와 단짝은 고기 2인분이상 거의 안먹는데 (우린 밥+밑반찬을 워낙 많이 먹어서 고기는 메인이 아니라 반찬이다 거의)
1인분을 추가했으니 말 다했다.


여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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