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용품 이벤트반지로 장난+감동 선물하기 (3천 캐럿 다이아 반지)

제 이름을 걸고
본 포스팅에는 광고가 1도 없습니당,,(ღ˘⌣˘ღ)

이번주 오랜만에 단짝을 만나는데
뭔가 장난을 치고싶었다!
저는 워낙 장난을 좋아하지만 귀차니즘이 심해서
미리 준비하고 장난을 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번에 카카오 선물하기를 구경하다 발견한
이벤트반지를 구매해보기로,,

주문하고 나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더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긴 하던데
카카오은 배송비 포함이니
결과적으로 드는 금액은 또이또이 같음,,
우선 나에게선물하기로 나에게 배송시켰당.

하루만에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과연 하루만에 올까 싶었는데
6월1일에 주문해서 2일 오후에 배송완료!!
역시 똑같은 제품을 시켜도
카카오로 사면 이상하게 더 빠른 느낌이랄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영롱한 편인데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음 ㅠ.ㅠ
이제품 네이버로 검색하면 다양한 곳에서 파는데
리뷰들에 '겉부분이 다 벗겨져있어요'
'알이 흔들거려요' 등등 안좋은 리뷰들도 있어서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다행히 멀쩡했음,,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당,,
두 손가락이 들어간당 ◟(◔ั₀◔ั )◞ ༘♡
이반지로 실제 이벤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장난식으로 선물하는 사람도 있다고..

아무렴 진짜 다이아인게 중요하겠나
모형이라도 재밌으면 그만이지 ㅎㅎㅎ

이 것 보다 더 큰 버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너무 심히 크게 느껴져서
이걸로 산건데 상당히 만족스럽당
가격차이는 별로 안나니
큰거 좋아하면 큰거 사는 것도 추천!

그런데 막상 사고나니
이걸 어떻게 재밌게 줘야할지 고민에 빠짐..
이벤트 하는 사람들 보니까
led초 방에 깔아놓고 주던데..
다이소가서 led초나 왕창 사볼까?

생각만 한 채로
데이트에서 저 박스를 옷에 숨겨 들고다닌 나..

저녁에 깜짝 놀라게 해주려 했는데
호텔 체크인 도중에 바닥에 떨어뜨려서
결국 갑자기 들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난다,, o(TヘTo),,

단짝이 대체 이게 뭐냐고 웃는데
나는 반지가 떨어진 모습이 너무 웃겼다,,
물론 사진은 떨어진 반지를 주워서 올린상태.

저녁에 재밌게 보여주려 했는데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오히려 바닥에 떨어져서 들키는 바람에
어떻게 보여주지? 하는 부담감은 덜어서 좋다.

받는 사람도 좋아한 것 같고
만원으로 몇만원어치 재밌는 경험이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