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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리동 고깃집 추천 :: 무진장 가마솥 생삼겹살, 동네 리얼 맛집

베리x도일 2021. 9. 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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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은 자주 가지 않지만
가게 되면 거의 저녁식사하러 방문한다.

이번에도 중리동에서 저녁 먹을 일이 생겼는데
뻔한 삼겹살 집에 가기 싫아 찾아보던 와중
엄청난 맛집으로 동네에 소문난 듯 보이는 삼겹살집을 찾게되어 후기를 남긴다.

위치는 사람들이 지나가다 우연찮게 들를만한 위치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는다.





사실 기대라곤 1도 정말 1도 안하고 간 곳.
200g에 12,000원 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정겨운 가게 내부 인테리어까지.

먹기 전엔 '그냥 저렴해서 사람이 많나보다' 를 넘어서서 위치조차 좋지 않으니 '사람이 안오겠구나' 싶었음.

잠시후 내가 큰 오해를 했단 사실을 알게 됨.




오우.. 솥뚜껑의 위엄이 멋지다.
직원분께서 솥뚜껑에 기름을 칠해주신다.




삼겹살을 올리니 구워지는 소리가 상당히 맛있게 느껴진다. 일반 불판에서 굽는 느낌과 전혀 다른 생기담긴 소리랄까.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솥뚜껑에 굽다보니 더 맛있는 소리로 들리는 게 아닌가 싶음.





밑반찬도 다양하니 하나하나 맛나다.
김치와 콩나물 버섯 등을 마음껏 올려 같이 구우면 된다.
고기를 굽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온다.

위치가 손님이 많이 올만한 위치가 아닌데도
엄청 손님 많구나..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를 쌈에 싸서 입이 터지도록 넣어 먹으니 너무 맛있다.
고기가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는데 속은 육즙을 가지고있는 최고의 삼겹살 맛이다.


한 입 먹자마자 아..왜 손님이 많은지 알겠더라.






콩나물과 김치를 양껏 넣어 구워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 풍족한 저녁식사 느낌이 듦.





내 마음껏 밥도 볶아먹을 수 있다.
내 취향대로 볶으니 더 맛있게 느껴진다.





빠지면 섭섭한 찌개.
찌개와 함께 먹는 볶음밥이 참 맛있었던..
정겨우면서도 맛 또한 맛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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