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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전동 복합터미널 맛집 :: 우사미 대전본점, 불고기버섯전골

베리x도일 2021. 9.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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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나름 유명한 우사미에 다녀왔다.
원래도 많이 들어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본 곳이다.

단짝은 몇 번 가본 듯 하다.




점심특선에 불고기전골이 있어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뭐 워낙 불고기전골이라는 메뉴는 실패하기 힘든 메뉴이기도 하여 리뷰같은 건 보지도 않고 찾음.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놀랐다.
점심시간 치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위치상 평일점심에 사람이 많을 것 같진 않다.





우리는 불고기버섯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2인이 충분히 먹는데 16,000원 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실내가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어 좋았음.
안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코로나로 인해 저 공간이 운영을 하는진 모르겠다.

책도 있고 장난감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긴 하겠다.





불고기버섯전골이 나왔다.

비쥬얼 일단 합격!
사실 요새 나오는 불고기버섯전골들에 비해
야채가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





밑반찬은 진짜 잘 나온다.
난 소문난 한식러이기 때문에
고기반찬이나 초딩반찬들 보다는
저런 미역줄기나 김치류를 좋아해서 그런가.

초딩입맛 단짝은 그냥 그렇다고 하는데
난 아주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메뉴였으며
하나하나 맛도 맛있었다.




이렇게 끓여가면서 불고기와 야채들을 천천히 먹어가면 된다. 체감상 고기가 많게 느껴졌다.





달달한 불고기 맛이 담백하게 느껴졌다.
약간 심심하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맛이 좋았다. 이런 메인메뉴에 밥을 한숟갈씩 먹어가며 김치를 종류별로 먹는 걸 원래 좋아하는 굉장히 만족했다.





단짝은 여기 오자고 해서 미안하다며 맛이 실망스러워졌다고 말했지만..
그건 단짝이 요새 자극적인 음식들만 먹어서 이 메뉴를 심심하게 느낀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집의 맛이 변한 게 아니라 단짝의 입맛이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진 것 같다.

사실 1인분에 1만원 넘어갔으면 적은 양 때문에 살짝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8천원이면 뭐
백반집 가서 불고기 전골 추가로 나왔다고 상상하기에 딱 좋은 가격이라.. 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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