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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양동 맛집 :: 박가네 매운 양푼등갈비찜

베리x도일 2021. 12.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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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양동에 어마어마한 등갈비찜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그간 네이버검색 중 많이 보긴 했던 박가네.
하지만 딱히 끌리지 않아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한번 가보자하는 말이 나와서 가보게 된 가양동 박가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한다.

대기 선다는 얘기를 듣고 갔기에 주차 하기도 전에 뛰어내려 대기부터 기계에 찍은 나 ㅎ
넓은 가게 전체가 꽉 차있는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내가 대기를 찍고난 후 우르르 몰려온 손님들.
덕분에 우리는 대기 2번을 기록하며 긴 대기 없이 들어가게 되었다 -_-v 우하하.

주변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등갈비찜 소짜리에 석쇠구를 함께 시키는 것 같아서 우리도 그러려다가.. 등갈비찜만 우선 주문해보았다. 먹고 맛있으면 석쇠구이까지 시킬 심산!

밑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내가 먹지 않는 단무지와 양념없는 오뎅 ^^; 그리고 김치와 두부  오이김치 마른김 양념간장과 미역국..
솔직히 밑반찬 맛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뭐 반찬보다는 메인이 중요하니까!

비쥬얼은 합격이다! 저어보니 고기 양도 많은편이었다. 한 대에 붙은 살이 굉장히 많았음.

등갈비에 빠질 수 없는 술을 시킨다.
쿨피스는 서비스로 나오는데 실상 매운거 좋아하는 나에겐 전혀 맵지가 않아서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물...흠.. 워낙 등갈비찜이나 쪽갈비 맛집들을 많이 다녀봐서 그런가.. 아니면 맵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그런가 내기준 살짝 밍밍하게 느껴졌다.

고기가 참 많이 붙어있는 등갈비! 고기도 맛있긴 했는데 양념(국물)자체가 밍밍한 느낌이라 찜이 아닌 탕 느낌이었다.

내가 가자고 우겨서 데려온 것인데,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단짝에게 미안했다.
물론 여기가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워낙 더 맛있는 곳을 많이 다녔다보니.. 그리고 이렇게 국물이 많은 곳은 처음이라 밍밍함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결국 한입 먹자마자 구이는 시키지 않기로..

줄서먹는 맛집이라도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기에... 유천동 고추집이나 유성 철수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는 비추한다!
그곳들보다 대에 붙은 살이 훨씬 많고 국물도 엄청났으니 그곳들이 자극적인 사람들은 여기 추천!
나는 고추집이나 철수네가 그나마 입맛에 맞았다.

국물이 많이 졸아들었는데도 진~하거나 자극적인 맛은 나질 않았다. 무조건 진한맛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 맛있다고 조금씩 먹어대는 단짝의 말이 너무 고마웠다.

볶음밥은 굉장히 괜찮았으니 추천함.
콩나물때문인지 약간 아구찜 맛이 났다.

간다면 볶음밥은 꼭~ 먹어보길 추천함.
개인적으로는 살짝 기대이하였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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