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 기록

부산 2박3일 여행 #일상기록 (그랜드 조선 부산, 아리아/파크하얏트 딸기빙수/협성마리나g7/크리드어벤투스/본전돼지국밥)

베리x도일 2022. 3. 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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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기록하던 게 언제인지 싶어서
오늘은 여행 일상 기록 글 ,, ღ(•‿•)

ㅋㅋㅋㅋ
그래도 검색 유입이 조금이라도 더 되도록 제목을 길게 길게 쓰는 티스토리 주인의 마음..



예전에도 대충 얘기한 적 있지만
난 한 달에 최소 5번 이상 여행을 다닐 정도로 여행 광이다. (돌아다니고 구경하는 건 싫어하지만
숙소에 콕 박혀서 맛있는 거 먹으러.. 🧡)

이번에는 부산으로 2박 3일 다녀왔음!
요샌 2시간 거리 까지는 마실나가듯 돌아다니니
부산 제주도 정도는 되어야 국내 여행기분 난다..ㅠ

정확히는 3박 4일 여행이었는데, 마지막 날은 다른 지역에서 자느라 부산은 2박,,




#숙소

그랜드 조선 부산

첫날 숙소는 그랜드 조선으로 갔다.
사실 난 그랜드 조선...
좋아하지 않아서 시그니엘이나 힐튼 가려고 했는데, 단짝이 어디서 뭘 봤는지 저녁을 꼭 아리아에서 먹고 싶다고 하여 정한 호텔!

(아리아에서 저녁 먹고 다른 호텔까지 가서 자기 귀찮은 게 귀차니즘들의 마음..🐷)


결론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객실 상태가 작년 가을 막바지에 갔던 파라다이스보다 좋았는데, 단짝은 파라다이스가 더 좋았다고 한다..^_ㅜ

일단 직원분들 전부 엄청. 엄청. 엄청 친절하시며 객실은 아늑한 느낌이 강해 편하게 잤다.


올해 안에 부산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 시그니엘, 파라다이스 말고 그랜드 갈듯,,
단짝은 힐튼가자고 한다.. 힐튼도 쥬아

그랜드가 객실 색감이 너무 내 스타일이었어...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할 예정 😆)






#크리드 어벤투스


난 향에 민감해서 진한 향수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나마 크리드 향수의 향을 가장 좋아하는데,

단짝이 너무 진한 향의 향수를 뿌리고 왔길래
급 롯백 가서 크리드 어벤투스 구매! 후 선물..ღ*


100ml 가격은 45만 2천 원이었다!
(아마 인터넷에서 싸면 7~10만 원은 더 쌀 거다)

3년째 내 돈만 아껴주는 단짝이 받고 1시간 잔소리 시전 할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잔소리를 안 해서 안도했음... 😭
나의 쓰레기 편지 덕분인가..

향은 뭐 당연히 좋은 편이긴 한데, 여자가 써도 좋을 중성적 향수라는 리뷰들이 있어 기대했지만 중성적 향 좋아하는 내 기준에서조차 그건 아니었음..ㅎ 여자는 어벤투스 포허나 실버 마운틴이 그나마 훨 나음!

단짝은 만족하심.







#뷔페 아리아 (그랜드 조선 부산)


단짝이 아리아 맛있다고 타령~ 타령~ 을 해서 좀 기대했던 아리아.

나는 뷔페 갈 때 양으로 승부 보는 사람이 아닌
적당히 최대한 맛있게 먹자는 주의라 더 기대했다.
(사실은 그냥 입이 짧다...)


성인 1인에 12만 원이다.


먹기 직전까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투숙객은 10프로 할인!

음식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맛은 괜찮았다. 다른 호텔 뷔페들과 살짝 달랐던 건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덜 느끼하게 느껴졌단 점.

그래서 그나마 다른 때보다는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두 접시에서 포기했다....ㅎ
두 접시는 신기록이야아아아

나만 입 짧은 게 아니라 단짝도 입이 짧아서 다행이었다.....


(요것도 조만간 리뷰 할 예정...😅)





#파크 하얏트 라운지 딸기빙수

여행 2일 차, 점심 먹고 나니 딸기빙수가
급 당겨서 후다닥 검색 후 간 파크 하얏트 부산!

(단짝은 무슨 딸기빙수냐고 타박했지만 결국 자기가 두 배는 더 먹더라..ㅎ
)

대충 6만 원 할 줄 알았는데 4.5만 원이라 더 좋아뜸,,

공휴일 점심이라 사람도 많았는데 운이 좋은 건지 창가 자리에 앉게 되어서 사진도 찍었다. -_-v

웬일로 이런 인스타 감성 사진 찍냐고 칭찬도 받음..
나도 이제 사진으로 다 남길 거다...!!!

맛도 아주아주 존맛! 💘 극강 추천의 딸기빙수다.




#에어비앤비 협성 마리나 G7

작년 9월 부산에 왔을 때
호텔 말고 집 느낌을 받고 싶어 예약했던 숙소인데
지인짜 지인짜 너무 편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도 1박은 협성 마리나에서 했다.

당연한 5성급 호텔을 포기하고 올 정도냐고...?
그렇다.. 진짜 진짜 편함.


일단 호텔에서는 할 수 없는 취사가 가능한 점..
그리고 높은 층 (저번엔 47층이었는데 이번엔 52층)과 집 같은 아늑함이 무기인 숙소이다.


가장 기본 룸도 20평대라 좁은 느낌 없고 금액도 숙소에 비해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저렴한 편이라 부담감 정말 제로임..

밖에서 야식 잔뜩 사다가 먹으며 TV 보는 행복은 정말 꿀맛이야 (●’ᴗ’σ)

재정상 여유롭게 숙소 고르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큼 객관적으로 좋고 깔끔한 숙소이지만, 재정상 애매해서 5성급 말고 부산 3~4성급 호텔 검색하고 있는 커플들에겐 진짜 제발 제발 무릎 꿇고 추천하고 싶음.. 가성비👍🏻

넓은 평수는 가족들에게 추천추천!





#부산 남포동 찌짐 골목


협성 마리나에서 먹을 야식들을 수집하러 간 찌짐 골목.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싼데 맛은....😅
둘 다 다음날 배탈 났음.. 배탈 거의 안나는 몸인데..

그래도 배탈마저도 행복해하는 성격이라 다행이다.





#부산 기장 카페 웨이브온 커피


여행와도 정말 안 돌아다니는 스타일인데, 단짝이 우리도 제발 카페 좀 가자며 데려간 기장 웨이브온 커피.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을만한 오션뷰를 자랑한다.

뷰 좋다는 카페들 다 저리 가라.. 여기가 최고다.

사람들이랑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도 되어서 좋은데, 꼭 이런 카페들은 앉아있기가 불편해 😄

난 그냥 딱딱한 의자가 널린 카페가 맞는 아이야....





#본전 돼지국밥


할머니 입맛인 내가 원하고 원했던 국밥 타임!

어릴 적부터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나름 좋은 뷔페 가서도 김치부터 찾던 나는 지금 나이까지도 식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ღ*

원래 부산 갈 때마다 다른 국밥집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본전 돼지국밥으로 가봤다.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돼지 잡내는 안 나서 좋았다. 그렇다고 맛없는 편은 아니었음. 맛있는 편인데 내 스타일이 아닐 뿐!
손님도 정말 많았다 😄

다진 양념을 왕창 넣고 나서야 만족하면서 먹었다.





어느 한 유명한 밀면집도 갔는데 거긴 정말 ..
아무리 생각해도 맛있다고 포장할 수 없어서 패스,,
난 칭찬만 ㅎㅏ고 살래...💘💘💘

이번 여행도  늘 그렇듯 거의 박혀있었지만, 나름 다른 때보다는 바람 쐬고 다닌 것 같아서 색다른 여행이었다.


여행 자주 다녀도 최대한 조심조심해서 그런가 아직도 코로나 한 번도 안 걸린 사람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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