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문 단양] 스위트클린룸 객실 솔직후기

소노문 단양에 방문하는 분들 대부분은
미리 소노문 단양이 어떤지 검색을 해보시고
미리 날짜를 잡고 룰루랄라 방문 하실텐데,

나는 방문 하는 당일 소문 단양에 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짝이 당일에 예약하고 차안에서 통보해줬기 때문,,

(7월 8일 방문)

그래서 해가 지기 직전에 도착한 소노문 단양.
그냥 정말 그냥 저녁 먹고 잠만 자러 온 숙소가 소노문 단양 이라니.

다녀와보니 일찍 왔으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 좋았던 곳이다.

물론 생긴지 얼마 안된 신축의 느낌은 전혀 없지만
이런 소노문같은 곳을 오는 이유는
리조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느낌이 좋기 때문에 오는거라...

늦은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을 바로 할 수 있었다.
아직도 여기가 단양인지 얼떨떨 🥲
리조트 느낌만 받으려고 소노문 단양 오는 너란 아이..
주차장에서 프런트까지 가는 길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 이미 체크인을 마치고
메인 층인 지하 1층에서 노시는 듯 보였다.

스위트클린 룸으로 예약했고
WEST 동 3001호 (10층) 으로 객실을 배정 받았다.

주차하고 프론트 데스크 가는 길 까지 약간 헤맨덕분에 체크인 후에는 수월하게 찾아갔다.
사실 밖에 나오면 WEST동이 대문짝만하게 써있으니까..

건물은 나뉘어있지만 지하는 붙어있기에
지하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레전드 히어로즈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무래도 이런 곳에 놀러오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락을 즐기는게 좋겠지.

스위트클린룸.
기본룸인 패밀리 룸보다 한단계 상위 룸이다.
예약한 단짝이 답답한 룸 형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넓은 스위트로 예약한듯 싶다. 😵‍💫
기준 인원 5명인데 우린 2명이라구요ㅋㅋㅋㅋ
뭐 나 또한 좁은 방은 딱 질색이라
스위트 룸이 훨씬 좋은 것 같다.

( 패밀리 룸은 원룸까진 아니고 1.5룸(?) 식이다.
메인인 침대는 거실에 있고, 아주 작은 온돌방이 있는 정도.
근데 작은방이 워낙 작아서 그냥 거실에서 자는 정도?)

확실히 오래된 인테리어 느낌이 확 나긴 했지만
정말 순수하게 저녁이나 먹고 잠 자러 온거라 괜찮았다 🤩
그리고 우린 이런 리조트 느낌이 그리웠다구..
거실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있었고 작은 티비가 있다.
주방에도 테이블이 있었음.
클린 룸이라 취사는 당연히 안됨.

에어컨이 거실에 있었는데
메인 큰방(침대 있는 방) 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더위에 취약한 나는 살짝 당황했으나
문 열어놓고 풀로 계~~~속 틀어놓으면 불편함 없이 잘 수 있다.

난 솔직히 어디서 자도 상관 없어하는 스타일인데
단짝은 본인이 예약해놓고 방이 너무 오래되어보이네
하며 궁시렁 궁시렁 🥲 ㅋㅋㅋㅋ
그래도 결국엔 넓어서 답답하진 않다고 만족해하더라.

참 좋았던 점은, 리조트 주변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행온 느낌이 많이 들었다는 점. 이래서 리조트 오는거지,, ♥️

리조트 자체가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이 대부분인지라
가족들 모습만 봐도 여행 온 느낌들어 흐뭇한 우리.

뷰는 진짜 다녀왔던 리조트 중 쏠비치 진도 다음으로 맘에 들었음.
이런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산을 볼 수 있는 리조트.. 좋네.

침대방에도 창문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침대도 생각보다 편했다.

클린룸이지만 간단한 식기들은 있다.

화장실은 2개가 있는데 거실에 하나 있고 방에 하나 있다.

이런 스타일 화장실 너무 오랜만이야...💖
초등학생때나 유행하던(?) 욕실 스타일이었는데
그래도 더러운 느낌은 없으니 괜찮았다!
오히려 추억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좋았다.

개인적으로 리조트에 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스위트 클린 룸은 좁지 않아서 하루 생활하기 좋을 것 같고
사람들도 많아서 놀러온 느낌이 들게 해주는 리조트였다.

재방의사는 딱히 없지만
그렇다고 불만족 한건 절대 아늼!!!!
단짝 고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