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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돈까스 맛집] 동화같은 분위기에서 먹는 수제 돈까스, 로라의 정원

베리x도일 2022. 8.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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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옛날 분위기에 빠진 단짝,, 🙄
특히나 일명 캔모아 같은 분위기에서 먹는 돈까스에 빠져
몽환적(?)인 느낌의 돈까스집을 찾게 되었는데

마침 충청도에서 드라이브 중이라
가장 가까웠던 청주 돈까스집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발견한 동화 속 느낌의 돈까스 집!
충주 로라의 정원

충주 소태면 중청리에 위치한 가게.
도심과는 거리가 멀다.
이미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어른분들에게는 입소문이 난 듯 싶다.

돈까스집&카페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생각난 나는 아직도 하울사랑,,

따로 음료를 마시며 쉴 수있는 정원 공간도 있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돈까스만 먹고 나왔다.

생각보다 내부에 자리도 많았고
자리마다 의자가 굉장히 편해서 좋았다.
분위기는 말해 뭐해..
사장님께서 남자분이셨는데,
아내분이랑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식사 끝무렵 사모님도 뵐 수 있었는데
그 분위기 아우라가 정말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에 나올법한 뜨개질 하시는 어머니 느낌? 아름다우셨다.

7월 말 기준의 메뉴판이다.
현재는 인상되었을 수도 있으니 검색 후 방문 바람.
돈까스를 먹으러 왔으니 수제돈까스 2개 주문.
(먹어본 결과 가격에 비해 구성이 좋았다)

분위기 뭐야..
밖 풍경도 너무나 예뻤지만
소품 하나하나에도 정말 많은 신경을 쓰신듯 보였다.

물도 잎이 들어있었는데
박하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잎 이름은 모르겠다.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뭐였더라..하시는 걸 보니
사모님께서 관리를 하시는 듯 😆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돈까스를 만날 수 있었다.

깍두기 주시는 센스,,, ♥️
돈까스에 김치는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너무 좋았다.

엉엉.. 돈까스 먹는 분위기좀 보세요
도심에서는 상상도 못할 분위기를 청주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돈까스에 식빵에 수박까지.. 완벽한 한끼였다.

솔직히 이런 몽환적인 분위기의 가게에서 먹는 돈까스를
그리워한건지  아니면 편안해 한건지..
요새 이런 분위기만 찾아가는 단짝이 조금 미울 때도 있었지만,

로라의 정원은 확실히 성공적이었음.

양도 적당했고 고기 두께도 적당해서 맛있엏다.
개인적으로 가게 분위기가 편해서 더 맛있게 느낀게 아니라
그냥 돈까스 자체가 맛있었음.

돈까스를 시키면 후식음료가 공짜로 주어지는데
작은 컵에 오렌지 주스가 나온다.
(커피랑 주스 중 고를 수 있음)
따로 다른 음료를 주문하고 싶으면 돈을 내고 다른 거 시키면 된다.
우린 콜라를 따로 주문했음.

재방의사 99%
장난스럽게 간 돈까스집이었지만
정말 만족했던 곳임.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으니
누가 가더라도 만족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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