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문했던 천안의 레스토랑 아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레스토랑의 이미지가 아닌
옛날 돈까스집 분위기가 나는 레스토랑이었던 기억.
요새 옛날돈까스집 느낌의 가게를 찾는데에 재미를 둔 단짝이
안성맞춤인 곳을 발견했다며 날 데려갔었다.
우선 얘기하자면 이 아띠 레스토랑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 것 같다.
방문당시 사진을 찍어두고 포스팅을 미루다가
오늘 포스팅을 하기 전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라졌다.
지식인에서도 보니 없어졌다고 하고
검색 중 어느 모카페에 글이 올라온걸 보니
이전인지 없어진건지 리모델링인지는 몰라도
뜯겨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혹시라도 천안 돈까스 맛집을 찾으려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시간낭비 없이 나가시는걸 추천.... 😭
(하지만 내가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확신해서는 안되니
현재 영업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돈까스 맛이었기에
아띠레스토랑을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을 남긴다.
언제부터 운영한 돈까스집인지는 몰라도
옛날분위기가 강하게 났다.
이 분위기 때문에 단짝이 날 데려왔다.
이런 분위기 돈까스집은 대부분 맛있었기 때문 😆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정말 넓었고
일하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창도 크게크게 나있어서 탁트인 뷰를 볼 수 있다.
뭐 밖이 대단한 뷰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창이 크면 좋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다.
술 자체를 파는것도 놀라운데 와인까지 구비되어있다니..
돈까스를 시키면 이렇게 빵과 스프 샐러드까지 준다.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닌데 이렇게 퍼줄일인가..
솔직히 난 돈까스를 아주 자주 먹진 않아도 종종 먹는데
대부분 120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있었다.
만원도 안하는 돈까스를 시켰는데.. 허허 구성 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옛날 스프 맛.
꾸미지 않은 스프의 맛이 참 좋다.
빵도 무난한 빵이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빵에 잼을 발라서 샐러드까지 넣어서 먹기 ㅋㅋㅋ
난 참 조잡하게 넣어서 먹는걸 좋아함
돈까스가 나왔다.
만원도 안하는 돈까스 비주얼이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
양도 정말 많았다.
양은 적어도 많아도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지만
확실히 많으면 기분이 좋다.
돈까스 맛 또한 정말 맛있었다.
내가 갔을 때 식사피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나 있었다.
이 구성에 맛까지 맛있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손님이 끊이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전하는건지 리모델링하는건지 아예 없어진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쪼록 정말 맛있는 돈까스집 아띠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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