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
비빔국수라는 요리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내기준 맛없는 비빔국수집이 90%는 된다고 생각하기에
남들이 아무리 맛있다고 데려가도
응...?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포스팅에도 비빔국수집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 괜찮은 비빔국수를 먹었기에 쓴다.
" 능소비빔국수 소정점 "
주소 : 세종 세종로 4283
운영시간: 09~21시
본점이라고 쓰여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맞겠지 뭐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오후 4시경) 드라이브 도중 방문했음.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피크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
사실 우리는 점심을 이미 먹은 뒤 였는데
드라이브 도중 발견하고 급 간식?겸으로 방문했다.
2명인데 국수 한그릇에 사이드 하나만 시켜도 되나 미리 여쭤보고
안된다고 하시면 기분좋게 나가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흔쾌하게 수락해주셔서 국수 1그릇에 만두만 먹었다.
비빔국수 (6,000원) + 만두(4,000원)
금방 나오는 비빔국수와 만두.
사실 난 비빔국수에 고추장 맛만 강하게 나는
" 짠 비빔국수 "를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지인들이 진짜 맛집이라고 데려가는 곳들은
대부분 그렇게 자극적인 곳들이었다.
평소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오히려 싱거운 음식을 꺼리는 내가
비빔국수만큼은 짜면 고추장찌개 먹는 느낌이 드는..
한 입 먹어보았는데 오? 싶었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비빔국수 오랜만이야..
뭔가 뻔한 맛은 아니었다.
그냥 비빔국수 다운 비빔국수 맛이랄까
확실한건 외식을 남들보다 훨씬 자주 하고 맛집도 많이 돌아다니는 내가 맛있다고 느꼈다는 점,,
물론 내 입맛이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
국수 맛있는 곳들은 만두까지 맛있다는 법칙..ㅎ
만두도 맛있었다.
김치는 안먹는게 나을정도로 그냥 김밥천국 김치 느낌
(욕은 아니다 ㅠㅠ 다만 내가 김치 미식가일뿐)
여기 리뷰들 보면 비빔국수도 맛있지만 잔치국수가 정말 맛있다는데, 다음에 가게 될 일이 생기면 잔치국수도 먹어보고싶음.
비빔국수는 인정할 정도로 무난했지만
위치도 그렇고 다시 갈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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