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석갈비 맛집] 선유원, 괜찮은 통돼지갈비의 맛

사람들은 대부분 소고기를 가장 좋아하겠지만
난 특이하게도 소고기를 고기중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예전엔 오리고기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무난한 돼지갈비나 석갈비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석갈비집도 많이 가보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8월말~9월 초 사이에 방문했던 천안의 석갈비 맛집 선유원.이다

선유원 : 네이버

위치는 천안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한다.
굳이 말하자면 독립기념관과 가깝다고 볼 수 있을 듯

외진곳에 위치한 식당들은 아무래도 가게가 좀 큰 것 같다.
오래되어보이지만 나름 넓은 가게 같았다.

8월 말~9월 초 사이에 방문했다.
맛집을 너무 자주 다니다보니 언제 갔는지 가물가물하다.

메뉴는 한가지 밖에 팔지 않았다.
솔잎통돼지갈비. 2인분 시켰다.

일단 놀랐다.
식사 피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은근 많았다..
단짝이 가자고 해서 따라간 것인데
역시 인기 많은 맛집이었군

밑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잘 나왔다.
일하시는 분들이 젊은걸 넘어서서 정말 어려(?)보였는데
가족단위로 일해서 그런가 싶었다.

단짝이 게장을 좋아하는데
여기 게장 저엉말 맛있다고 했다.
단짝는 고기보다 게장이 더 맛있었다고 감탄할 정도.

고기가 나왔다.
조리를 다 해서 가져다주신다.
알아서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2인분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어본다.
양념 맛이 맛있다.
이미 조리해서 나오기에 앗뜨거 할 정도의 뜨거움은 없다.
양념 맛이 달달하니 애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맛..

양도 많아서 우린 남기기까지 했다.
개인적으로 먹다보니 점점 식어가서
나중엔 고기 씹다가 턱이 아파서 남긴 것도 있다.

애들 데려오긴 참 좋을 것 같은데
바로바로 뜨끈한 돼지갈비를 먹기 원하는 분들에겐 살짝 비추.
맛은 정말 괜찮은데 부드럽진 않았다.

물냉면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토마토 올라간 냉면은 처음이었다.
냉면 맛 괜찮았다.

밑반찬 구성 좋았고, 고기 양념 맛 좋았고, 냉면 맛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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