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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릉칼국수] 유성본점 사라져서 방문한 월평동 강릉칼국수, 솔직후기

베리x도일 2022. 9. 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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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곳은 대전 강릉칼국수.

사실 나에게 강릉칼국수 하면 유성본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최근에 가려고 방문했는데 가게가 사라져있었다.

그렇게 유명하고 맛있는 곳이 도대체 왜 ??????
의문을 가득 안고 혹시나 해서 월평동에 전화를 해보았다.
월평동은 가보질 않았지만,
월평동에도 강릉칼국수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있었다.

월평동은 운영을 하고있다는 대답을 듣고 월평으로 향함.

월평동 강릉칼국수에 도착해서 얼른 주문을 했다.
유성본점 경험에 의하면 오징어 쟁반국수도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두부를 너무 좋아하기에
두부두루치기를 일단 시키고 사리를 추가했음.

예상과 다른 일정으로 멘탈이 살짝 나가 메뉴판을 깜빡했다.
8월에 다녀왔고
두부두루치기 (소) 14,000원 +사리추가 3,000원 으로 기억.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유성점처럼 가게에 수석들이 많았다.

수석을 보자마자 유성점과 관계가 있으신 분으로 추정되어
월평동 사장님께 여쭤보니
유성본점 사장님이 친형님이라고 하셨다.
나이도 드시고 하셔서 가게를 닫으신거라고..

유성점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금방 두부두루치기가 나왔다.
비주얼은 유성점과 99프로 같은 것 같다.

사실 두부두루치기는
대전 목동에 있는 목동칼국수가 원탑이긴 한데,
여기도 다른 매력으로 맛있다.

유성점하고 약간 맛이 다른 느낌이 들긴 했는데
이 것도 다른 매력이라고 해야하나..
거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이었다.

분명한건 이미 없어진 유성점을 대체할만한 맛이긴 하다.

사실 난 사리추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두부두루치기보다는 오징어쟁반국수를 좋아하는 단짝이
메뉴 자체를 양보해줬기에 나도 고마운 마음으로 사리를 바라본다..

예전에 내가 이런걸로 눈치를 너무 줬는지
사리 비비면서도 내 눈치 보는 단짝...
눈치보지 말고 맘대로 비벼...

나는 두부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두부는 정말 내 스타일이다.
난 퍽퍽한 두부보다 미끈하고 얇게 자른 두부가 좋다.


유성점이 없어진 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월평점도 괜찮았다.
다음엔 오징어쟁반국수 먹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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