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 4년차 .,
200km 거리가 무색하게 4년째 자주 만나는데
아무래도 서로 시간이 빠듯할 때에는 중간에서 만나기도 한다.
그래서 중간지점인 천안에서 자주 봄.
연고 없는 천안을 그놈의 장거리연애 덕분에
제2의 고향마냥 빠삭하게 알아가는 중..
오늘 소개할 곳은 천안에 위치한 냉삼집.
청당동에 위치한 " 아재냉삼 "
냉삼은 거의 먹질 않는 편인데 정말 미치도록 당길 때가 있다.
나같은 사람 은근히 많더라.
이 날도 그런 날 이었음.
8월 중순 즈음 방문함.
아재냉삼이라는 상호와 어울리는 인테리어.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였다.
이런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인테리어한 가게들을 많이 보았는데
여긴 뭔가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이 없고 그냥 편했다.
냉삼 3인분 주문.
2인분인지 3인분인지 사실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다.
하도 외식을 자주 하다보니..
저녁 피크시간에 도착했더니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도 분리가 잘 되어있어서 전혀 신경쓰이지 않아 좋았다.
오에엥,, 접시 물 떡볶이까지 옛날느낌 물씬 😆
나 요런 분위기 좋아해...
떡볶이 맛은 그냥그냥 괜찮았다.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99%는 만족할만한 옛날떡볶이 맛이다.
난 떡볶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것 뿐.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고사리와 가지 버섯 양파도 있다.
찍어먹을 양념도 다양함
밑반찬 전부 무난하게 맛있었음
고기가 나왔다.
딱봐도 상태가 정말 좋은 냉동삼겹살이었다.
삼겹살 말고도 구울 것이 많으니 재미난다.
고기 위에 후추를 뿌려먹으니 맛있다.
난 쌀국수도 싫어할만큼 향신료에 약한편인데
고기 위에 후추는 참을 수 없지
난 정말 맛있었는데 단짝은 보통이라고 했다.
이런 보통이상으로 맛있는 삼겹살집 가면 대부분 단짝이 만족하고 난 보통이라고 말하는데, 이번엔 반대였음.
계란찜은 안에 치즈가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요새 계란찜은 별로 당기질 않아서 그냥그랬다.
일단 메인메뉴인 냉삼만 봤을때 찐맛집인듯하다.
밑반찬이나 분위기는 호불호가 나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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