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 밥집 추천 :: 진짜 맛있는 하늘정원

오늘은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이 드는 맛집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상호는 하늘정원.

대학가에 위치한 밥집은 대부분 가성비가 좋은데
대전 한남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하늘정원 이라는 밥집은 내가 끼니로 돈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데도 자주 찾는 곳이다.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지. (ˆ⌣ˆ)ㅎ

실제로 10번 정도 방문했는데,
당연히 대학가라 학생 손님도 많았지만 일반인의 어르신 분들도 꽤나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였다.

외관은 건물이 많이 노후화 되어있다.
정확히 언제부터 영업을 하던 곳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한남대를 나온 분들이라면 다들 알만한 밥집이 아닐까 싶음.

실제로 지인이 10년 전부터 먹었던 밥집이라고 하니 그보다 훨씬 더 되지 않았을까 하고 주관적인 추측만 해본다.

그에 반해 내부는 나름 깔끔한 편이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대학교의 풍경은 가히 예술이다,, 한남대가 이리도 예뻤던가..?

20대 초반에 축제 놀러간 이후로 한남대 안에 갈 일이 없어 늘 앞에 이 밥집만 다니는데 한남대는 참 캠퍼스가 큰 것 같다.

원래 모든메뉴가 6천원 이었는데 ( 몇 년 전 가격은 모르나 내가 갈 땐 늘 6천원이었음 )

최근 7천원으로 인상했다.
요새 경기가 안좋기도 하고 물가도 오르고
밥 무한리필에 이 가격이면 나한테 너무 저렴하다.
왜냐,, 난 밥 2공기가 기본이거든여..

요금은 선불로 메뉴를 말씀드리며 계산하면 된다.
여기 사장님 정말 예쁘시면서도 친절하시다.

깔끔하고 푸짐한 한 상이 나온다.
난 이 곳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저 김 때문ㅋㅋ
요새 반찬으로 김 주는 곳 드물어..
사실 마른김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소금이 뿌려진 김도 좋아하기에.
나 김 공장에 시집가야지..
단짝아..김공장 하나 차려.. (ㅎ⌣ㅎ)

난 주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를 먹는다.
제육볶음이 굉장히 얇게얇게 나와서 먹기 편하다.

제육볶음에서 후추맛이 다른 제육볶음들에 비해 많이 나는데, 난 그 매력에 빠진 이후로 여기 가자고 늘 노래를 부른다..
김치찌개는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다,,

반찬들도 굉장히 맛있는 편이다.
메인메뉴를 제외하고는 리필요청이 가능하니
마음 먹으면 3공기 4공기도 가능할 듯..
난 2공기 반 먹은게 최대다..

밥 한숟갈에 반찬을 상당히 많이 먹는편이라
반찬은 아마 더 먹었을거다.

난 2공기를 다 먹구, 단짝이 남긴 밥까지 모조리 먹어서 밥공기가 두 개 나에게 돌아왔다ㅋㅋㅋ

이 것도 3공기 먹으려다 참은건데 단짝이 어찌 알았는지 밥 더 퍼오라고ㅋㅋ
밥솥이 있어서 무료로 마음껏 퍼먹으면 된다.

안지 엄청 오래된 가게는 아니지만
내가 정말 찐맛집으로 추천하고픈 백반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