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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류동 맛집 :: 연남물갈비 /아직 모르는 사람 많은 듯 보이는 찐맛집/

베리x도일 2021. 7.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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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당연히 내돈리뷰 입니다*


오늘은 놀랄만큼 맛있는 맛집에 다녀왔던 얘기를 하려고 한다. 난 비린음식과 느끼한 음식 이외에는 편식을 하지 않지만, 평소 그 중 아주 좋아하는 음식들만 거의 먹는다.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골라가며 먹지 않는다는 소리.
김치찌개에 꽂히면 몇 달 내내 김치찌개만 먹는 답답한 (?) 성격이랄까..

이런 나에게 물갈비는 새로운 도전이나 마찬가지인 메뉴였다. 물갈비가 뭔지도 몰랐음,, (=⌣=)ㅎ

내가 다녀온 곳은 대전 오류동에 위치한 연남물갈비.



요새 핫해지는 단계라서
체인점이 물밀듯이 오픈한다는 요 연남물갈비는
어려운 시절 갈비을 더 풍성하게 즐기기위해
신선한 야채와 정성을 담은 육수를
전골의 방식으로 끓여 조리한

남도지방에서 유래한 전통 한식이라고 한다.

(몰랐는데 연남물갈비 홈페이지 찾아봐따 ,,ㅎ)



설명을 봐도 뭘지 도대체 감이 안와서
일단 주문하고 먹어보기로 했다.
연남물갈비는 1인분에 15,000이다.
나는 친구 1명과 함께 갔기에 2인분 주문!

(양이 푸짐하니 인원 수 대로만 시키면 됨)



밑반찬은 적당히 나온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셀프바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그렇다. 나도 엄청 가져다가 먹었다. 맛있더라.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깔끔했음.
아직 나처럼 물갈비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은 꽤 있었는데, 여긴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도 처음 먹어봤지만 굉장히 자주 가지 않을까 싶음. 존맛탱....👍🏻




사진 속 왼쪽 소스는 겨자소스이고
오른쪽 소스는 이 곳의 특제소스인 독도소스.
독도사랑🤍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입에 착 감길 소스 이름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올림픽 하는 시기에는 더더욱!





연남물갈비 2인분이 도착했다.

양 무엇,, 비쥬얼은 더욱 놀랍게 보기 좋다.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모양새라 5컷이나 찍음.
태극기가 꽂혀있는데, 내 마음대로 빼면 안되구
직원분께서 조리되는 타이밍을 보고 알아서 빼주신당!




등갈비는 안에 숨어있어서 보이지 않고
야채 위에 예쁘게 올려져있는 샤브고기가 보인다.
고기의 양이 한눈에 보아도 많아 보이는데
먹어보니 보는 것 만큼 많게 느껴진다.


점점 야채의 숨이 죽어가자 직원분께서 태극기를 빼주시고 샤브 고기를 동그랗게 사이드로 빼서 육수에 담궈주신다.




고기의 질도 괜찮아보였다.
난 샤브샤브집을 자주 가는데, 고기 질이 나쁘면 정말 먹기조차 싫다..
고기가 얇은데도 고소하니 육즙까지 품고있었다.
양이 많아서 한참을 건져 먹은 것 같다.

특제소스인 독도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
나는 겨자소스또한 너무 좋아해서 독도소스:겨자소스를 1:2비율로 넣었다.

보통은 1:1 비율로 넣는듯 했음.


야채와 고기를 열심히 먹다가 발견한 등갈비!
등갈비 진짜 너모좋아해,, 나,,
등갈비와 샤브등심은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우린 추가 안했는데도 배터지게 잘 먹음,,




야채뿐만아니라 넓은 당면까지 들어가있다.
예전엔 당면 자체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넓은당면은 넘나리 쫀득하니 맛나다,,
이번에 갔을 땐 정신없이 먹느라 추가 안했는데
나중에 갈 때에는 당면 꼭 추가하리라..




등갈비는 잡내 하나도 없이 맛있었다,,
육수가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 진짜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이걸 쓰는 지금도 가고싶은 생각 뿐.



그냥 가기 아쉬워서 볶음밥을 시켰다.
이런거 먹을 때 볶음밥 안시키면 큰일이당.
사실 난 고기먹을 때 볶음밥을 거의 안시키는 편인데 (10번 중 2번?)
뭐든 먹을 때 맛있으면 꼭 볶음밥까지 시킴.




볶음밥까지 완벽했던 연남물갈비였다.
왜 이걸 이제서야 알게된거지...?
앞으로 최애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류동에서 오래오래 살아남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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