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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해물삼합 맛집 :: 해물상회 내돈리뷰. 내가 먹었던 해물삼합구이 중 제일 나았다!

베리x도일 2021. 8. 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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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물삼합.. 요거 좋아하진 않는다.
거의 분위기상 놀러갔을 때 먹느라
가끔 먹긴 하는데 내가 간 곳들은 대체로 맛없었음.

평이 좋아서 찾아가도 막상 가면
줄서는 맛집들이라 직원분들도 바쁘고..
각자 지쳐서 직원분들끼리 서로 소리지르고..
맛은 느끼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내놓으라하는 해물삼합 맛집을 가보았는데, 여기 내 기준 가장 괜찮아서 올려봄.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해물상회.
대천해수욕장에도 해물삼합 맛집이라 뜨는 곳이 많는데, 심사숙고해서 여기로 결정.





해물삼합구이의 가격은
사이즈별로 59,000원과 89,000원이다.

우리는 2명이 갔기 때문에 59,000원짜리 시킴.
한 끼 먹기에 괜찮은 가격이다.





오.. 해물삼합구이를 많이 먹어봤지만
나오는 걸 보자마자 느낌이 좋았다.

요새 전복을 많이 먹어서 전복보다는
고기에 더 눈길이 갔다..ㅋㅋ




참 이런 음식들은 사진찍기에 너무 좋다.
푸짐하게 화면 안에 꽉차는 느낌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듯이
이정도 비쥬얼이면 조금 부족한 맛이어도
확실히 텅텅 빈 음식에 비하면 만족도가 높을 듯.






해물들 상태가 상당히 신선했다.

원래 당연히 그래야하는 거지만
안그런 음식점도 많기에..

손님이 정말 많아서 꽉찼는데
다들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았다.
특히 연인들보다는 가족단위가 많았다.





59,000원 이라는 가격에 비해
나는 양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건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니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다만
우리는 2명이서 먹었더니 많이 남길 정도였음.





저 많은 양을 한번에 다 익히는 것이 아니라
반씩 익혀서 먹고 또 반씩 익혀서 먹으면 된다.

직원분들께서 친절하셔서 방법을 알려주셨고
우리가 따로 뭔가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오고 가며 상태를 봐주시며 다 해주셨다.





다만 손님이 워낙 많은 가게라..
직원분들이 그만큼 바쁘시니
서로 약간의 쌓인 감정들이 있는듯 했으나

서로 티내지 않으며 친절하게 해주시려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좀 안타까웠다.

서비스직은 참.. 힘들 것 같더라.





명이나물과 쌈무의 조합은 최고지.
느끼함을 덜어내기에 쌈무는 꼭 필요하다.

나는 이상하게도 스프에 밥을 말아먹을 정도로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데
고기기름의 느끼함은 참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 고기상태도 괜찮고
맛도 맛있는 편이라 쉽게 물리진 않았다





시간이 흘러흘러 치즈가 녹으니
나의 2차전이 시작됐다.

사실 난 해물삼합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치즈와 함께 먹으니 새로운 맛이 들어 많이 먹었다.





많이 남긴 상태로 해물라면을 시켰다.
해물라면이 과연 맛있을까..
시키자 시키지말자 서로 얘기를 많이 하다가
결국 시켰는데 맛있네?????

해물라면은 그냥 느끼함을 잡고자 시킨건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아무튼 맛있는 식사였고..
내가 먹었던 해물삼합중에
나름 가장 맛있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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