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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맛집 :: 택이네 조개전골 신불당점 내돈리뷰

베리x도일 2021. 10. 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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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안에 하룻밤 묵었을 당시 2차 저녁식사 장소로 선택했던 불당동 택이네 조개전골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사실 이 지점말고 이 브랜드 자체를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 몇 년 전에 생겨서 한참 홍보할 때 부터 눈여겨 보긴 했지만 막상 가기에는 이상하게 꺼려지는 바람에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

마침 뭘 먹을까 돌아보는데 택이네 조개전골이 눈에 띄었다. 속이 더부룩해서 좀 먹기에 간단한 음식을 먹고싶었는데 단짝과 의견이 맞아 방문해봄.

손님이 꽉 차있어서 내부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손님이 정~말 많더라.
조개전골이 딱 어울리는 날씨가 연이어 계속되다보니 찾는 사람이 더욱더 많은 것 같다.

통으로 되어 커튼처럼 활짝 열 수 있는 창문이라 오픈된 공간에서 먹는 것과 다를바 없는 분위기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볼 정도로 분위기 괜찮았음.

메인메뉴는 조개전골 외에도 해물삼합이 있었는데 우리는 해물삼합에 질린지라..조개전골로 2인 주문했다. 금액이 참 저렴했다. 39,000원이라니..!

보리밥은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셀프코너에 추가반찬과 보리밥이 준비되어있다.
보리밥을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는지 상세하게 쓰여있다.

속이 아무이 더부룩해도 보리밥을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양심상 조금 가져오긴 했지만 많이 가져가도 전혀 눈치 안보이는 분위기다.

단짝은 한 공기 다 먹고 한 공기 또 퍼왔대요~😆
참기름과 양념장, 열무김치까지 준비되어있다.

요건 추가반찬들이다. 열무김치를 포함해서 나름 다양한 반찬들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먹을만큼만 가져가는 게 당연한 예의겠지?

찜통이 나왔다. 원래 바로 열면 안되고 타이머로 시간이 될 때 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단짝이 나 찍으라고 막 뚜껑을 여는거다..ㅠㅠㅠㅠ
결국 찍었는데 직원분께서 다시 닫아주셨당..
단짝 왜그러냐고ㅋㅋㅋㅋ

덕분에 나만 사진에 미친 사람처럼 보여짐..

찜통안의 조개전골을 기다리며 보리밥을 먹었다. 보리밥이 생각보다 쫀득하니 맛있었다. 비록 바로 한 보리밥은 아니지만! 이게 어디냐구.. 양념장과 열무김치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으니 보리밥전문점처럼 일품까진 아니어도 아주 맛나다.

시간이 흐르고.. 타이머 시간이 다 되어 찜통 오픈!
아까도 몰래 뚜껑을 연 단짝때문에 안을 보긴 했지만생각보다 양이 참 많다.
사실 조개보다는 그 국물을 먹고싶어 온거라 내 기준에선 조개가 많다 싶었다.

비쥬얼도 화려하니 사진찍기에도 좋다.

웨지감자? 로 보이는 것과 (이건 안먹음) 군만두도 나온다. 난 만두킬러라 군만두를 다 먹고 웨지감자로 보이는 건 단짝이 먹었다.

키조개를 먹기 좋게 직원분께서 잘라주심.
볼수록 양이 많다 많아.
저녁식사 안하고 오신분들이라도 양껏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 2인 말고 3인으로 시킬까 고민했는데 2인 시키길 잘했다.

국물도 꽤 많아서 국물마니아인 나도 만족했다.

치즈도 들어있다. 난 조개를 막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국물한입 치즈한입 하며 얌채같이 먹었는데 치즈 진짜 맛있어..❣

조개도 물론 맛있다. 비린 냄새나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 기본적으로 해감도 잘 되어서 씹히는 모래 전혀 없었음!

난 전복을 그나마 좋아하는 편이라 전복은 내가 다 먹었다. 단짝은 이상하리만큼 전복을 안먹는다.
조그마한 조개들을 열심히 먹는 단짝. 그리고 그 앞에서 전복을 먹는 나 ㅎ

단짝이 까준 새우 또한 달달 고소하니 맛있다.
새우를 먹으니 대하 유명한 맛집에서 대하소금구이 먹고싶더라.

성큼 다가온 가을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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