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리동 맛집] 이색메뉴 생갈비 가리비 찜, 또또포차

오늘은 대전 중리동에 위치한 이색맛집 또또포차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๑^⌓^๑ 당연히 내돈내산 (사실 단짝이 냄 ^^;)

중리동 411-9 먹자골목에 위치한 또또포차.
내가 검색하여 간 곳은 아니고, 단짝이 미리 찾아서 간 곳!

오픈시간 지나자마자 거의 바로 왔는데 먹다보니 손님이 꽉 차서 대기까지 하더라.. 중리동 핫플 맞음 맞음..
사실 중리동에서 고깃집이나 술집 가면 대부분 어르신들만 계시는데, 여긴 유독 젊은 분들이 많았다.

또또포차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그 많은 메뉴 중 생갈비 가리비찜을 시켰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같기도 했고, 단짝이 애초에 이 메뉴를 보고 온거라..ㅎㅎ

두명이서 먹기엔 4만5천원 짜리도 충분한데, 키조개도 먹고싶어서 (생갈비+가리비+키조개) 5만5천원짜리 시킴!

손님도 많고, 갈비찜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기대를 많이 했음.
바쁜데도 불구하고 사장님 직원분들 아주 친절하셨다.

사실 난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어릴적 억지로 많이 먹어서 지금은 그닥) 그나마 가리비나 키조개는 맛있게 먹는 편.

헐.... 너무 예쁘게 나오는 생갈비 가리비 찜 !! ๑°⌓°๑❣️
나오고 나면 사진찍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주셔서 소심한 나도 민망하지 않게 사진 찍을 수 있당,, 사장님 센스 미쳤따리..

사진을 찍고나면 먹기 편하도록 1차 작업을 해주신다!
작업 해주신 후에도 사진찍기 예뻐서 마구마구 찍음..
일단 국물이 많아서 신기했고 냄새까지 너무 좋았다.
(참고로 난 비린 냄새만 맡아도 미쳐버리는데 갈비찜 냄새만 남 ㅎ)

으엉..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음식을 먹다니 좋기도 했지만
늘 뻔한 메뉴들만 먹다가 이색메뉴를 접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술을 시켰는데 계속 안오길래 여쭤봤더니, 이렇게 우리 테이블 밑에 놔두셨다고 ㅎㅎㅎㅎ🤣
세계맥주집 이후로 이렇게 술 주는 곳 오랜만이었다. 너뮤쥬아..💙

2차작업을 해주시면 또 사진 각이 나온다.
다 예뻐서 인스타에 어떤 사진을 올릴지 한참 고민했음.

너무 맛있어보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야속했다.
실제로 먹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비주얼로 인하여 배고픔이 가중되었다.

이제 먹어도 되는 타이밍!

-비린 맛 1도 없고 오히려 해산물로 인해 깊고 진한 맛이 났다.
-갈비찜이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우리가 갈비찜 하면 이상적으로 떠올릴 맛이 딱 이 맛이었음.
-해산물도 가득 들어있어서 술 안주로 딱이었음.
-전체적으로 달달하지만 매콤한 맛도 같이 나서 질리지 않음.

지인짜 가성비 너무 좋았고 맛있었다.
귀차니즘인 나도 이 갈비찜 하나 때문에 중리동까지 올 것 같음..
왜 손님이 많은지 알 것 같았다. 재방문 의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