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 맛집] 짬뽕순두부 태백산맥

오늘은 강릉 경포대에 위치한 초당순두부 짬뽕순두부 맛집인 강릉 태백산맥 식당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ᆺ╹)

주소: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862 (해안로 517)
영업시간: 7시~22시 (라고 적혀있지만 미리 전화로 확인해보기 필수)

즉흥 강릉 여행을 다녀와서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에 대한 포스팅을 썼었는데, 이번엔 강릉에 위치한 맛집 포스팅이다.

난 그야말로 즉흥으로 간거라 초당순두부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같이간 단짝은 미리 검색하여 이 식당으로 나를 끌고갔다.

알고보니 강릉엔 초당순두부 식당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한지역에 특정 인기 메뉴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맛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간 태백산맥식당은 위치적으로도 스카이베이 경포와 아주 가까웠도 평도 좋았음.

초당순두부요리 중 짬뽕순두부 2그릇 주문!

여간 계란후라이를 셀프로 해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단짝이 본인이 해보겠다며 나섰다가 계란에 껍질 다 빠뜨리고 난리가 났다.. 시도는 너무 고마웠지만 결국 내가 마무리 함!
(이렇게 말하지만 단짝은 준요리사 급으로 요리 잘함.. 딱 계란만 못깸ㅋㅋㅋ난 계란만 잘깸..)

무난하게 나오는 반찬들. 반찬 맛은 그냥 보통으로 맛있는 편이었음.(기본적인 반찬들이라 우와 맛있어요 하기가 그렇다. 그냥 반찬맛이다ㅎ) 계란후라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았다.

짬뽕순두부가 나왔다. 예상했던 것 보다 좋은 향이 났다.
양도 이정도면 내기준에선 푸짐한 편이었는데, 성인남성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만원에 이정도 양이라면 부족할것같기도 함..

개인적으로 짬뽕을 별로 안좋아하는 내가 먹어봐도 정말 맛있었다. 이런 지역에 유명한 음식을 먹으면 그냥 보통인 경우가 많은데 내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았다.

한 만오천원 해도 먹을법한 맛이다.
내가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면이 국물과 잘 어울리지 않아서인데, 면이 없이 순두부만 있으니 정말 맛났다.

게다가 국물에 텁텁함이 전혀 없어서 깔끔하면서도 깊은 짬뽕맛이 나서 좋았다.

강릉에 또 간다면 무조건 또 먹을 정도의 맛?

다른 가게들 맛은 어떨지 몰라도 내생각엔 어딜가나 비슷한 맛이 아닐까 싶다. 아무쪼록 태백산맥에서의 짬뽕순두부는 재방 100%를 부르는 익숙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