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직접 내 돈주고 먹어본 후 보통 이상 하는 맛집만 포스팅 하는데, 여긴 정말 극강 추천하는 맛집 이라고 먼저 소개하고싶다.
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충남 계룡에 위치한 고향맛집 이다.
주소: 충남 계룡시 엄사면 배울길 97
날 좋은 4월 중순쯤 방문했던 계룡.
단짝이 미리 찾아놓았다며 오늘도 어디론가 나를 끌고 갔다.
도착하니 너무나도 정겨웠던 한 식당. 고향맛집.
한식 좋아하는 나를 위해 찾아낸 맛집이라고 하여 기대하고 들어섰다. 동태탕 2인 주문.
사실 개인적으로 동태탕을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식당 10군데 중 9군데 정도는 너무 비려서 잘 먹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
적당한 가짓수의 반찬과 동태탕이 나왔다.
나오면 좀 끓여서 먹어야 하기에 기다려야 한다.
시골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손님이 정말 많았다.
우리 테이블 빼고 전부 술드시고 계셨음..
동태탕은 역시 술안주인가 🤣
반찬. 일반 도심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과는 다르게 정겨운 맛이 들어있다. 어디가 더 좋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집밥이 생각나는 반찬인건 확실했다.
양이 많아서 끓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동태탕은 덜 비리게 먹으려면 최대한 끓이는 게 좋다.
팔팔 끓이고 나서 한입 먹어보았다.
이럴수가.. 정말 맛있다.
깊은 맛은 쉽게 낼 수 있을지 몰라도 뜨거운 동태탕이 차가운 물 먹듯 시원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쉽게 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깊고도 시원한 맛 이었다.
거짓말 없이 내가 먹어본 동태탕 중에 가장 맛있었음.
늘 먹어왔던 동태탕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항상 있었는데 이 동태탕은.. 뭐랄까 이 탕 하나만으로 코스요리를 전부 다 먹은 느낌. 꽉 찬 느낌이 들었던 동태탕이었다.
맛집 포스팅 하며 가장 맛있었다 라는 말은 안하는 편인데
정말 먹어본 동태탕 중 가장 완벽한 동태탕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동태탕계의 에르메스라고 표현했다.
동태탕을 아예 못먹는 분이 아니라면 무조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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