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서동 맛집] 보테가 레스토랑, 디너 구운뇨끼와 씨푸드빠에야

저번주 다녀왔던 청주 뮤제오 호텔💚

사실 저녁식사는 호텔 내부 레스토랑이 아닌
호텔 근처에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폭풍검색을 해봐도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식당은 없어보였다.

결국 가장 평이 좋았던
뮤제오 호텔 2층에 위치한 보테가 레스토랑 방문.

숙박 예약 당시 조식도 같이 예약했기에
다음날 아침에도 방문했던 보테가 레스토랑인데,
저녁시간대와 아침시간대 분위기가 신기하게도 아예 다름!

일단, 손님이 정-말 많다.
레스토랑 자체 크기가 작아서 그렇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꽉참...평일인데도 꽈악참..
가족손님들도 많고!
딱봐도 투숙객 아닌 분들이 저녁식사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음.

가격도 부담없을뿐더러 분위기까지 좋으니
인기가 많은 맛집인 것 같았다.

리뷰만 봐도 손님 많으니 예약 필수라고 하던데
우리도 당일에 예약하긴 했지만 3시간 전에 미리 예약함!

아마 주말은 빨리 예약을 해놔야 할 것 같다 🤪

주류는 안시키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괜찮아서 시킴.
얼그레이 하이볼이랑 맥주 주문.
가격은 안보고 시켜서 기억이 안나지만
영수증 보니 하이볼(8,000원) 맥주(5,000)

난 하이볼 특유의 향과 맛을 싫어해서 안마시는데
단짝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시킨 메뉴는 2가지였는데, 일단 구운뇨끼!
노릇하게 구운 수제뇨끼와 꾸덕한 크림소스..❣️
그리고 그라노파다노, 모레스카 오일로 만든 뇨끼는 환상이었음.

둘다 느끼한 음식 안먹는데 여기 뇨끼는 진짜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는 씨푸드 빠에야!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볶다가 쌀을 넣고 익힌 스페인식 리조또.
요것도 맛은 괜찮은 편 이었음.
뇨끼가 워낙 만족스러워서 빠에야는 보통보통

해가 저물어가면서 분위기도 점점 좋아지고..
손님들이 시끄럽지않을만큼 적당하게 수다떠는 소리가 음악소리마냥 너무 잘 어울렸던 레스토랑.

게다가 투숙객은 10% 할인...
메뉴 두가지에 맥주 하이볼 마시고 이 금액이 나오다니..
넘나 저렴하고 만족스러웠던 강서동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