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갔다가 방문한 쌈밥 맛집 😀
사실 원래는.. 고목정을 가려고 해서 간건 아니다.
해송쌈밥이라고 리뷰 정말 많은 곳이 있어서
그 곳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단체손님들이 가게 전체를 예약을 하셨는지
대형 차량에 내려 줄지어 들어가시는 걸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는 슬픈 이야기..
아무튼 대안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들어간 곳이
영종도 고목정쌈밥 이라는 곳이다.
일단 정신없이 착석을 하고 보니 여기도 손님이 많았다.
뒤늦은 검색에 따르면 여기도 인기 맛집 😊 다행이었다.
사실 예전엔, 리뷰 많다고 맛집이냐 그냥 아무데나 가자 식이었는데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그래도 인기 있는 맛집이 실패 확률이 그나마 낮다.
제육쌈한정식 2인 주문 (1인 16,000원)
밑에 있는 제육(소인) 귀여웡ㅋㅋㅋㅋ
애기들은 7천원 💘 !!
+ 방문 당시인 8월초 가격인데
현재는 1천원씩 올랐다고 나와있다.
소인이나 고기추가 금액은 그대로인듯.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인데 반찬 상태는 매우 좋았다.
하나하나 다 맛있는 반찬..
나는 게장을 아예 안먹는데
게장 좋아하는 단짝이 게장 맛있다고 했다!
반찬 하나하나 손이 간다.
사실 이렇게 반찬 많이 나오는 식당의 경우
막상 먹을만한 반찬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어 좀 그런데
여긴 다 먹을만하다.
잡채는 보통.
하긴 집에서 금방 만든 잡채와 식당잡채를 비교하는게 무의미하지.
가장 중요한 제육!!!
두툼한 편의 제육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얆은 제육보다는 두꺼운 제육을 좋아하고
단짝은 얇은 제육을 더 좋아하는데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단짝도 두꺼운 제육치고는 맛있다고 했음.
와 대박!!! 까진 아니었지만
전혀 모난 면이 없는 제육이다.
이렇게 많이 즐길 수 있는 제육쌈정식이라니이...
나처럼 입 짧은 사람들은 어차피 남기겠지만
좀 많이 드신다 싶은 분들에겐 최고의 상이 아닐까 싶었다.
밥도 솥밥으로 주니 더더욱 맛있는 느낌.
사실 솥밥이 더 맛있다기 보다는
금방 지은 밥이니 미리 지어놓은 공깃밥 보다 나은 느낌.
밥 한숟가락에 반찬 여러개와 제육을 집어먹으니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찬다.
난 누룽지 숭늉 긁어 먹는 게 넘나 좋음..
단짝은 요즘사람이라(?) 저런 것에 집착하진 않는다.
거의 안먹는듯.. 난 미친듯이 먹죠 😕
다른 쌈밥집에 가려다가 대안책으로 방문한 고목정인데
너어어무 만족해서 여기 오길 잘했다고 말할정도였음.
맛만 보면 재방의사는 높지만
영종도에 거의 갈 일이 없어서
재방의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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