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 아임웰 라이트밀 다이어트 도시락 2종 내돈후기

나는 나에게 맞는 도시락 브랜드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브랜드의 도시락을 구매하여 먹어보는
나만의 장기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저번 포스팅 브랜드 자문밖 도시락에 이어

다이어트 식단 :: 자문밖 다이어트 도시락 4종 내돈후기

두 번째 포스팅 브랜드는 아임웰 도시락.

아임웰 도시락은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다이어트 도시락이 아니더라도
반찬이며 상황별 푸짐한 도시락이며..
너무나도 다양한 나머지
내가 2종류의 도시락을 리뷰하는 게
과연 구매 전의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아임웰 여러 종류의 도시락 중
내 입맛에 제일 맞을 것 같으면서도
칼로리가 높지 않은 도시락 2종을 골라 구매해봤다.


1. 계란야채 곤약 볶음밥&토마토소스 닭가슴살 슬라이스 (365kcal)

본 도시락을 고른 이유는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물렁하고 질퍽해지는
호박이나 가지같은 채소가 들어있지 않아서.

개인마다 취향이 있기에 뭐가 좋다는 말은 못해도
우선 내가 장기간 먹을 도시락을 찾는 여정이기에
나에게 최대한 맞을만한 도시락으로 골랐다.

밥에 곤약이 들어가있다.
곤약은 매우 낮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엄청나서 여러가지 식사대용이나
다이어트 간식에 많이 사용된다.

개인적으로 곤약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볶음밥으로 먹어본 건 처음이라 도전해봤는데
맛있는 계란과 야채랑 같이 먹으니
곤약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만큼
전혀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포만감은 극대화되어
걱정과는 반대로 너무 만족했다.
밖에서 사먹는 야채볶음밥만큼 맛있다.

부드러운 훈제 닭가슴살.
닭가슴살을 원래 싫어하거나 물려하지 않아서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도 굉장히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토마토소스가 같이 들어있어서
질리는 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토마토소스 또한 짜거나 달지 않고 새콤해서
다이어트 하는 맛이 나는 닭가슴살이었음.

프랑크비엔나소시지와 혼합야채.
소시지또한 닭가슴살로 만들었는데
그냥 일반 소시지만큼 맛있었다.
사진으로 보면 건조하게 보이지만
입으로 무는 순간 툭 터지는 소시지의 느낌에
내가 지금 다이어트 하는 게 맞나 싶었음.

혼합야채에는
당근,옥수수,그린빈과 완두콩이 들어가있는데
소시지와 같이 조금씩 먹으니 더 맛있었다.



2. 다섯가지 야채 새우 볶음밥&닭가슴살 (300kcal)

이 도시락은 1번 계란야채도시락보다 칼로리가 낮다. 아무래도 닭가슴살에 토마토소스도 들어있지 않고, 밥도 기름기가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흑미밥을 좋아하는 나에게 환영이었던 볶음밥.
사실 맛은 계란야채곤약볶음밥이 더 고소하고 맛있긴 했지만, 이 도시락 밥도 괜찮았다.
새우의 고소한 향과 흑미의 식감이 합쳐져 만족스러운 맛이었음.

사실 이 도시락엔 닭가슴살 비엔나소시지를 빼면
간을 할 수 있는 반찬이 없다.. 없다..
좀 싱겁지만 오히려 다이어트에 더 걸맞는 도시락.

유일하게 간이 되어있는 반찬이 비엔나이기에
밥 한숟갈 먹고 비엔나 조금 베어물고
닭가슴살 한조각 먹고 비엔나 조금 베어먹기를
계속 반복하면서 먹었다.

평소 짠 맛에 길들여져있는 나에겐 싱겁지만
식감으로 먹을만 한 도시락이었다.
좀 싱겁다보니 이 도시락을 매일 먹기는 좀 그럴 것 같지만 다이어트 식단을 짠다면 꼭 넣어야할 다이어트 도시락다운 도시락 중 하나다.

하지만 평소 잘 먹지도 않는
오렌지쥬스나 콜라가 심히 생각나는 맛이었음.
아직 싱거움에 길들여지기엔 멀었나보다.나는,,
둘중엔 1번 도시락이 마음에 들었는데
다이어트 도시락 탐방중인 나에게
오 이거다! 하는 느낌까지 주진 못했다,,


살짝 안타까운 사실이 있다면
아임웰에 다이어트 도시락은 물론이고
일반 도시락, 반찬 등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고작 2종만 먹어본 것..

아임웰 브랜드 전체의 도시락을 먹어보지 못했기에 브랜드 자체를 평가하는 포스팅이 아니고, 단순 3종에 대한 주관적 리뷰이니 오해없길.

나중에 다이어트 하지 않을 때 아임웰에서 일반도시락들이나 반찬을 꼭 시켜먹어보고싶다.


다음 도시락 탐방 브랜드는
아마도 맛있닭 도시락이 될 것 같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