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 맛있닭 다이어트 도시락 3종 내돈후기

나는 나에게 맞는 도시락을 찾기위해
브랜드 별로 구매하여 먹어보는
기나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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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 아임웰에 이어
오늘 탐방해볼 브랜드는 맛있닭.

맛있닭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굉장히 많은 도시락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하나 다 먹어볼 수 없기에
가장 잘 맞을만한 도시락 3종을 골라보았다.

1. 게살볶음밥&닭가슴살볼 깻잎맛
2. 마늘소시지볶음밥&소프트안심오리지널
3. 카무트밥&소프트안심오리지널



1. 게살볶음밥&닭가슴살볼 깻잎맛

밥은 게살볶음밥인데 정말,,정말 맛있다.
게살맛채가 들어있어 게살 특유의 향과 맛이 가득했다. 스크램블에그와 각종 야채도 들어있어 심심한 감이 전혀 없었다. 간도 잘 되어있음.

닭가슴살볼 깻잎맛 또한 괜찮았음.
깻잎이 들어있어 깻잎맛이 은은하게 입에서 퍼졌다. 닭가슴살볼이 원래 이리 쫀득쫀득한 해물완자랑 똑같은 식감이 드는건가,,
닭가슴살볼 밑에 불고기양념장인지 후추소스인지 아무튼 후추맛 나는 달달한 소스가 살짝 깔려있어서 전혀 싱겁지 않았다.

당근과 같이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생당근만 좋아하는 편이라
편식처럼 먹지 않고 남겼다..
다이어트 탐방 중 첫 남긴 반찬.
물렁하면서 큰 당근은 도저히 못씹겠다.
생당근의 상큼한 맛이 좋아 난..

감자와 콩 당근이 들어간 이 반찬.
물론 여기에도 익은 당근이 있지만
이정도 크기는 씹기에 나쁘지 않아서 다 먹음.
특히 감자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된 도시락 느낌이 남.
특히 밥은 거의 최고수준으로 맛있어서
식당에서 팔아도 잘 팔릴만큼 맛있었다.
다만 익은 큰 당근으로 인해 도시락 후보로는 탈락..



2. 마늘소시지볶음밥&소프트안심오리지널

닭가슴살 소시지 볶음밥 마늘맛.
마늘을 좋아하는 나에겐
가뭄의 단비마냥 맛있었던 볶음밥이었다.
저기 동그랗게 생긴 하얀색이 닭가슴살 소시지인데
마늘맛과 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밥이 퍽퍽하지 않고 부들부들하며 간도 되어있어
밥만 먹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

소프트안심 오리지널.
말 그대로 부드러운 안심인데
과연 부드러울까 싶어 먹어보니
상상 그 이상으로 부드럽고 맛있다..
다이어트를 안하는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을정도의 녹는 식감과 맛이었다.

요건 처음에 뭔가 했는데
먹어보니 칠리소스 맛이다.
애호박과 파프리카 그리고 적양파가 들어있는데
스프로트도 들어있어서 놀랐다!(꼬마양배추)
칠리소스로 인해 다이어트 도시락치고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나쁘진 않았음.

마지막으로 닭가슴살장조림이 있는데
와....간이 저세상 간이다..
이 작은 도시락에 나트륨이 847mg이나 들어있는데 (하루권장량의 47%) 아무래도 이 장조림에 그 나트륨 중 반 이상이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

맛은 너무 맛있었지만 그만큼 짰다.
후보로 넣고 싶을 정도로 낮은 칼로리에 비해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짜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도시락,,
(평소에는 더 짜게 먹으면서 ㅋㅋㅋ)



3. 카무트밥&소프트안심오리지널

카무트밥에 소프트안심 마늘맛 도시락이다.
2번째 도시락에서 밥만 바뀐 도시락,,
오마이갇,, 2번째 도시락을 아침에 먹었기에
똑같은 반찬이 살짝 슬펐지만 먹어보았다.

카무트는 이집트나 중동지역에서 주식으로 사용되던 고대작물로 많이 알려져있다.
카무트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데
셀레늄은 갑상선 염증을 완화해주고
높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카무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어, 다이어트 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식감이 너무 쫄깃(?)해서 먹기 좋았다.
백미처럼 부드럽게 녹는 맛이 아닌
현미처럼 씹히는 식감이 느껴지는 맛이다.

소프트안심마늘맛은 아까도 말했지만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간도 잘 되어있다.
닭가슴살이 아닌 안심부분이라 너무 맛있음.
사실 난 닭가슴살도 거부감없이 먹는 편이지만
솔직히 퍽퍽하긴 해서 안심이 더 좋다.

닭가슴살장조림은 여전히 짜긴 했지만
두번째로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아무래도 카무트밥에 간이 안되어있다보니
장조림이랑 같이 먹었을 때 너무 맛있다.
간이 센 반찬엔 역시싱거운 밥이지.

요 반찬은 두번째로 먹어보니 맛이 없다..
뭐랄까. 뭔기 호박맛인데 신 호박맛이랄까..
시큼한 칠리소스와 야채의 조화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색이 칠리소스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많고 많은 맛있닭 도시락 중에
칼로리는 400이하면서도 익으면 물컹해지는 야채가 적어보이고 반찬이 나에게 맞을만한 도시락을 고르다보니 3종밖에 고르지 못했다.

내가 닭고기를 원래 좋아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맛있닭 이름 답게
대부분 닭고기로 반찬이 이루어져있어서
내 입맛에 다 맞긴 했다.
다만 나에겐 좀 짠 느낌이 든 도시락들이어서
후보로는 살짝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맛있닭 브랜드 전체의 도시락을 먹어보지 못했기에 브랜드 자체를 평가하는 포스팅이 아니고, 단순 3종에 대한 주관적 리뷰이니 오해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