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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읍내동 맛집 :: 또랑가 추어탕 이열치열 몸보신!

베리x도일 2021. 7.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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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으로 읍내동 소륜호텔을 리뷰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읍내동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해 오랜만에 추어탕을 먹었다.
사실 추어탕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고
엄청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그날 당일
추어탕을 굳이 먹고싶진 않았음..(ᵕ̣̣̣̣̣_ᵕ̣̣̣̣̣)̣
하지만 주위에 괜찮은 식당이 별로 없었다.
(물론 주관적인 내 생각일뿐)

상호는 또랑가추어탕.
매일 10:30 - 21:00 일요일휴일

또랑가추어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66 · ★3.83 · 매일 10:30 - 21:00, 일요일휴일

m.place.naver.com

검색해서 간 곳은 아니고
소륜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씨도 덥겠다 그냥 가까이 먹자 싶었음.
추어탕도 끼니로 나름 나쁘지 않고!

우리는 일반추어탕 2개를 주문했다.
나는 우렁을 싫어하고 단짝은 한방맛을 싫어하니
쏘쏘하게 기본으로 시키기로 했다.
우렁은 쌈밥먹을 때 빼곤 싫어,,

추어탕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실제로 미꾸라지는 원기회복에 좋다고 한다.
혈액순환이나 성장발육, 눈건강과 면역력 증진 등
많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 가게에서는
추어탕에 기본적으로 인삼이 들어가는데
인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다 아는 사실,,
난 사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삼이 아주 잘 맞진 않지만 어느정도 먹는건 괜찮다.

죽과 각종 밑반찬들이 나온다.
오징어젓갈 너무 맛있어,,(⁎˃w˂)🧡
내가 유일하게 비려하지 않는 젓갈..

석박지와 배추김치도 있다.
난 예전에 심할정도로 김치 중독이었는데
밥보다 김치를 3배는 많이먹으니
너무 짜게 먹는다 싶어 김치를 줄였다.
그래서 요샌 그리 김치에 집착하지 않지만
난 김치가 맛있는 식당을 참 좋아함..

식당은 넓고 한적한 편이었음.
사실 식당은 아무리 인테리어가 예뻐도
좁디좁으면 답답하니 음식냄새가 가득함..
그래서 넓직하면서도 밖이 훤히 잘 보이는 곳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이랄까..

보글보글 추어탕이 도착했다!
비린맛이 전혀. 전혀 없었다.
비린맛에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비린맛 전혀~ 없고 맛있었으며
특히나 인삼맛이 은은하게 퍼져서 맛있었다.
인삼맛을 싫어하는 단짝도 정말 잘 먹더라👍🏻

밥은 돌솥밥으로 나온다!(●’ᴗ’σ)🧡
난 돌솥밥이 그렇게 맛있음..
밑에 붙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숭늉으로 해먹는 그 맛은 예술이거둔..

밥도 그냥 백미가 아닌
흑미에 여러 콩과 야채를 넣은 밥이었다.
난 예전엔 그저 백미만 좋아했는데
이제는 흑미랑 현미가 너무 좋다!
사실 콩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적당하게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_^

추어탕,, 진한 국물의 맛이 일품이었다.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달까?
건강해지는 느낌+맛있는 맛 두가지가 어우러져
모든면에서 맛있는 추어탕이었음.

오징어젓갈과의 조합이 최고였다..👍🏻
말해뭐해.. 그냥 완벽이야!

물을 넣어 만든 숭늉의 맛..최고다.
특히 숭늉과 오징어젓갈은 더 최고..
그냥 최고.. 술마시고 싶은 마

서비스로 추어튀김도 주시는데
나는 먹지 않았지만 단짝이 맛있다고 했음.
난 사실 이런거 잘 못먹는다...

추어탕에 공기밥까지 싹 다 비우고
배가 터질것 같았지만 숭늉도 싹싹 다 긁어서 떠먹었다^_^* 마이쪄..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을 마음껏 퍼다 먹을 수 있다.
반찬 재사용이 없으니 먹을만큼만! 매너있게!

너무나 만족했던 맛집이었다.
사실 추어탕집이면 웬만해선 다 맛있긴 한데
여긴 평범과 다른 특별한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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