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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 대전 유성 베니키아 테크노밸리 호텔

베리x도일 2021. 7.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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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름 3성급인 유성 베니키아 테크노밸리 호텔에 다녀왔던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두어번? 가본 적 있는 곳인데
오래된 3성급호텔같다는 느낌을 주지만
나름 아늑 느낌도 주기에 자꾸 가게 되는 곳.

주차는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여유롭게 댈 수 있다.

나름 층수도 높고 객실도 많다.
사실 처음에 '나름 3성급'이라고 얘기한 건
오래된 느낌이 드는 곳이라 그런거지만
그래도 3성급답게 친절한 편이고 꾸준히 관리를 하는 듯 보이는 호텔이다.

배정받은 층은 7층. 나름 높다.
난 항상 누구나 언제라도 혹시모를 재해를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낮은 층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높은 층을 선호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봄.

막상 높아도 풍경을 바라보지는 않는다ㅋㅋ모순.
암막커텐 치고 에어컨 켜는게 제일 좋다,,
요새 왜이리 더운건지. 이젠 무조건 호콕임.
밖에 돌아다닐 수 없다.. 코로나도 위험해서리.

올드한 느낌을 주는 벽.
침구는 이래뵈어도 굉장히 편하다.
대체 어느 브랜드 침구인지 궁금할 정도.
오히려 올드한 느낌이 아늑함을 주는 객실이다.

가운도 있긴 한데 당연히 입진 않았다,,
유성호텔 가운이면 입을만 한데 ㅎㅎ
이런 가운은 사실 못입겠다.ㅠ_ㅠㅎ

침구느낌 부들부들하니 편하다.
사실 베개가 너무 빵빵하면 목이 아픈데
부드럽게 눌린다고 해야하나?
웬만한 4~5성급 침구 못지 않은 듯..
가끔 침구 냄새 맡아보면 사람이 썼던 냄새 나는 곳도 많은데 전혀 그런 느낌 없었다.

풍경 안본다고 해놓고 자꾸 보기 ㅋㅋㅋ
뷰가 나름 나쁘지 않아 이정도면..
사실 대전에서 뷰 좋은 호텔 거의 없다..
롯데시티호텔 정도?
나머지는 뷰가 유흥업소로 이루어진 곳이 많다 ㅠㅠ 아쉽고 씁쓸한 현실이랄까?

그나저나 실제로 보면 나름 괜찮은데
내가 사진을 워낙... 못찍는다..
아이폰도 아닐뿐더러..
난 친구 아이폰 들고도 사진 못찍는다고 놀림받는다..
실제로 보면 뭔가 앤틱의 빈티지까진 아니어도
클래식 느낌이랄까.. 표현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화장실 타일을 통해 올드한 느낌을 실감할 수 있는데 위생상태는 훌륭한 편이었다.
난 사실 오래된 호텔에서 나는 물비린내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 객실만 그런건지 전체가 그런건진 몰라도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아무튼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는 호텔인 점은 사실인 것 같다. 내가 대전갈 때 유성쪽은 거의 가질 않는데 여기 가러 유성까지 가는 걸 보면..
물론 겉으로 신축느낌이 나는 으리으리한 호텔도 좋긴 하지만 여기를 찾는 이유는 편안함을 주기 때문 아닐까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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