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대전 유성호텔] 객실컨디션,조식뷔페 모든 면에서 기대이상

베리x도일 2021. 7. 15. 16:15
반응형

드디어 대전 유성호텔에 다녀온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 🧡 예전에 다녀온 건 아니고 정확히 7월12일에 숙박했음. 불과 3일전!
요즘 더위를 말할 것 같으면 정말 찜통이다,,
그래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호콕하는 기분은 세상 천국임..👍🏻

유성호텔은 오래된 전통을 가진 호텔로
무려 100년이 넘은 호텔로 유명하다.
대전이 고향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봤어야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가본적은 없다;ㅎ

아무래도 딱히 가볼만한 이유를 느끼지 못했달까..
그러다 덥기도 하고 유성호텔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12일에 당일로 바로 예약~! 무야호>_< !

평일이라 저렴한 편이었다.
그래서 조식2인까지 같이 예약 완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세월이 느껴지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실 유성호텔은 온천만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천을 즐기는건 오바같아서
온천은 즐기지 않았지만, 객실에서 나오는 물도 천연 온천수라는 점!

로비도 나름 넓은 편이었으며 실내가 촌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다보니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는 느낌.

호텔서비스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도심 한가운데 작은 4성급에서 일하는 것 보다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게 체계가 더 잡혀있으니 커리어에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내 생각이지만)

입실할 때 프론트에 저렇게 웰컴드링크가 있었다. 호텔에 웰컴드링크 있는건 처음봄,,
레드비트랑 캐모마일차가 있었는데
더 상큼한 느낌을 주는 캐모마일차를 마셨다.
아까 유성호텔이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는데, 정확히는 1915년 자연용출 온천을 온천공으로 개발시키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그 후 1918년 유성호텔온천이 개관하게 되는데, 현 위치가 아니라 온천수공원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현 위치로 오게 된 때는 1966년도.
호텔의 역사나 호텔에 대해 이런식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이 공간 말고도 많았다.

샤워 후 바나나우유는 진리👍🏻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바나나우유를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공간이 있었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다가 참고 참았당,,ㅎ

구경을 하고 배정받은 객실이 있는 5층으로 올라왔는데 분위기가.. 보자마자 여기 명탐정 코난이 여행 갈 때마다 살인 일어나는 호텔들이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
단짝도 코난이나 김전일에 나올법한 산장 혹은 호텔들 이미지같다고ㅋㅋㅋ

나 이런 분위기 왜 좋은거야...?🧡

객실 분위기 또한 편안함을 주는 색감이었다.
나무의 브라운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깔끔하고 아늑한 객실이었다.
바닥이 카펫재질이었으나 위생상 더러운 느낌이 없었고,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먼지 걱정또란 없었음.

실물이 전혀 안담겨서 사진보고 억장이 무너진 나.. 진짜진짜 맘에든다구요..
롯데시티호텔이랑 분위기가 많이 달랐는데 개인적으로 뷰는 롯데시티호텔이 더 좋지만 객실의 분위기는 유성호텔이 더 마음에 들었다.

차가운 느낌이 전혀 없는 따뜻함의 극치.
촌스럽게 올드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전혀.전혀.

특히 가운 내스타일이었다. 온천호텔에 딱 어울리는 가운이었고, 얇고 가벼워서 지금같은 여름에 사용하기 딱 좋았음. 디자인도 이쁨.
길이감도 길지 않아서 치렁치렁거리는 느낌이 없었다.

커텐만 놓고 보면 약간 촌스러울 수 있는데
객실 전체로 보면 커텐이 참 잘어울린다.
암막인데 빛도 잘 막아줘서 아침에 컨디션 좋게 일어났다.

아까 바나나우유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객실마다 무료로 바나나우유와 초코파이를 먹을 수 있게 냉장고에 비치되어있다.
난 초콜릿을 먹지 않으니 바나나우유만 먹었는데 저녁에 술이랑 함께 먹는 바나나우유 최고얏..
바나나우유를 안주로 먹는 나는 징글징글 애주가,,

욕실은 우드촌이 없는 밝은 느낌이었다.
특히 느낀게 욕실 방음이 잘된다ㅋㅋㅋ
호텔에서 욕실 방음은 정말 중요함,,
특히 나랑 단짝은 자는 시간이 달라서
한명이 낮잠자면 한명이 깨어있고 이런 시간이 많은데 욕실 물소리 때문에 깰 일이 없어서 좋았음.

요건 현장결제 한 영수증,, 7월 12일에 갔습니당!

메모장에 그림도 그려보고,, 그림실력 꽝.ㅎ

대식가라 저녁 전에 밥을 한 번 더 먹어야해서
5시쯤 1층 중식당 구룡 가서 급 셀카,,

전날 과음으로 퉁퉁 부은 얼굴투척 죄송합니당,,
틴트 말고는 아예 맨얼굴이라 이해해주세용,,,,
원래 전 이렇게 노파데를 실천하며 로션만 바르고 원시인처럼 다님니당..ㅎ
못생겼어도 저는 제 얼굴을 사랑해요...🧡
모든건 갤럭시 기본카메라 탓이라며..남탓남탓

볶음밥에 짬뽕 클리어했는데 중식당 구룡 리뷰는 다음에 할게융!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식사 후 2시간이 흐른 7시반엔 피자를 시켰당,,
1층에서 기사님께 받아왔는데 배달기사님 넘나 천사셔서 괜히 내 기분까지 좋아짐,,
라지사이즈라 단짝은 3조각 먹고 배부르다며 쓰러졌지만 난 나머지를 다 해치웠다는....

기분이 좋아져서 과음까지 좀 했다.^^.


- 유성호텔 조식 (뷔페 가드니아)

사실 며칠 전 갔던 천안 신라스테이에서는 TO GO 도시락 시스템이 있어서 내맘대로 음식을 담아와 객실에서 먹을 수 있었는데, 유성호텔에은 그런 서비스가 없기에 뷔페에서 먹었당!

금액은 1인당 2만2천원!

난 숙박 예약할때 이미 조식포함으로 예약했당,,

천안 신라스테이에서는 밥반찬으로 보이는 메뉴들이 부족해서 차라리 저렴하게 투고도시락을 이용한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유성호텔은 밥반찬이 그나마 많다,,,🧡
물론 호불호가 나뉘는 문제라 어디가 객관적으로 더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유성호텔이 더 내스타일.

난 그래도 경주힐튼이 가장 입맛에 맞았어..

해장국 정말 맛있었다. 호텔 조식엔 해장국이 있어야 좋다.. 음주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흰 밥 말고도 볶음밥이 있어서 좋았당.
물론 난 그냥 밥두 먹구 볶음밥도 먹었지만.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밥반찬 하기엔 충분한 것들이라 맛있게 먹었다.

이건 포스팅용 접시라 조금씩 담았다.
다른 접시엔 한가득 담아서 오니 단짝이 비웃더라.
젓갈도 있어서 한식러인 나에겐 괜찮았던 조식.
평일 아침이라 사람도 거의 없었다. 나말고 두 팀?

밖에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는 조식이 가장 맛있다.
가드니아 나름 괜찮았던 뷔페였고
유성호텔 또한 온천을 즐기진 않았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다👍🏻
다음엔 대전 라마다 여기두 꼭 가봐야지.

그나저나 대전에 지금 짓고있는 5성급호텔은 어떤모습이려나,, 대전 최초의 5성급호텔이 될 그 호텔도 오픈하면 바루바루 가보리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