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숙박 :: 인천 호텔 베이 204 ( HOTEL BAY 204 ) 도심 속 호캉스 내돈후기

베리x도일 2021. 7. 24. 15:02
반응형

나는 현재 인천에 살지만 고향은 다른 지역이다.

내가 거의 고향으로 내려가 단짝을 만나는 게 편한지라 인천에서 숙박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인천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숙소 이름은 호텔 베이 204 ( HOTEL BAY 204 )





내가 사는 동네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여기는
구월동 로데오 한복판에 위치하고있다.
아무래도 인천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큰 번화가(부평이 더 크긴 하지만^_^)이다보니
유동인구가 많아 손님이 많지 않을까 싶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리뷰가 야놀자에서만 1500개가 넘는 아주 인기있는 호텔이다.
생기고나서 나도 가볼까 싶었는데 마음만 가지고 있던지라 이제서야 와보네.






확실히 천장이 높으면 더 넓어보인다.
로비 자체도 좁은 편은 아니었으나
천장이 높아서 더 넓고 탁 트이게 느껴졌다.
프론트 직원분들도 2~3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관리를 나름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복도와 문들도 세련되었다.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고 좋은 향기가 났음.
방음이 잘 되는지 굉장히 조용조용했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704호였는데
높은 층을 받아서 나름 좋았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인천은 호텔 참 잘만들어..👍🏻
비슷한 가격으로 비교해봐도 다른 지역들보다 탁 트이게 잘 만드는 것 같다.

사진으론 좁게 나왔는데 실제론 넓다.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한 눈에 다 담으려고 찍었다.






욕실이 불투명이긴 한데 나름 괜찮았다.
욕조는 사용하지 않지만 미관상 예쁘더라..
세면대 또한 물이 잘 내려갔음.
인테리어 아주 칭찬할 만 해🥰






tv도 큼직해 영화보기 좋았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는데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지 않았고 빨리 시원해졌다.
꾸민듯하지만 부담스럽게 너무 화려하지 않은 적당한 인테리어가 맘에들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내가 갔을 때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먼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냥 재미삼아 테이블이나 틈사이 손으로 만져봤는데
먼지가 없어서 놀랐음,, 청소상태 무엇,,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조금만 먼지가 있어도 기침부터 나오는데 아주 쾌적했다.

(항상 이런 컨디션의 호텔인지는 나도 한 번 가봐서 모름!)






이 호텔은 객실도 괜찮았지만
지하 1층엔 카페가 자리하고 있었고
10층에는 식사가 가능한 루프탑204 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호텔들과 가장 큰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가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게 깔끔했음.






체크인 할 때 프론트에서 쿠폰을 주는데
그게 지하 1층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이다.
아이스티 2잔을 덕분에 무료로 얻었다.


무료 쿠폰으로 카페를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고 이런 말이 실례일진 모르겠으나 외모또한 상당히 예쁘셨다.
요새 늘 느끼는거지만 예쁜 사람들이 성격도 더 좋다.. 얼굴값는 옛 말..





카페가 상당히 깔끔하고 넓었다.
사실 4성급 5성급 호텔이 아닌데 이런 카페가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있다고 해도 그저 그런 카페일 확률이 높은데
아무래도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같은 분이 인테리어를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객실도 카페도 인테리어 맘에들게 예쁘다.





가지고 객실로 올라와서 마셨는데
달달하니 넘 맛있었다.




좀 쉬다가 10층에 위치한 루프탑204로 가보았다.
루프탑으로 직접 가지 않아도 룸서비스가 된다고 하여 루프탑에서 직접 뭘 먹지는 않았는데
구경을 해보니 분위기가 좋긴 하더라.






일단 층이 10층이라 높으니
구월동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게다가 천장까지 높아서 더 넓은 느낌이 들어 답답함이 1도 없는 시원시원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 이었다.


코로나만 안심했으면 여기서 먹을텐데,,ㅎ






계단으로 올라가면 야외의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너모이뻐....




탁 트인 전망을 보니 소리를 확 지르고 싶었다.
너무 예쁘네..
인천에 살면서 이런 기분을 느껴본 게 언젠가 싶다.

탁 트이고 뻥 뚫린 높은 곳 옥상에 있어본 적이 있던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인천은 나름 괜찮아보였다.





돌아와서 시킨 룸서비스! 케이준치킨샐러드!
객실에 책자에 나온 룸서비스 메뉴에는
이 메뉴가 없었는데 (이 객실 책자만 그랬던건가 다른 객실은 모름)

블로그에서 찾다보니 케이준치킨샐러드를 룸서비스로 시켰다는 분이 계셔서,, 전화로 루프탑에 여쭤보니 있다고 하시길래 주문했다.



가격은 17,000원이고 카드 가능!
가격 넘 착하다,, 양도 많음!

호텔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모든 걸 해결했당,,🤍
인천에서 숙박하는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손에 꼽을 정도기에 더 소중했던 하루.
호텔베이204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당 ㅎ


*
그나저나 밀린 포스팅이 많아 걱정이다,,
10개는 밀린듯 ㅎ,,, 앞으로도 화이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