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처음이자 마지막 21년 8월 중순을 보내며

베리x도일 2021. 8.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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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없는 하루들이 모인 일상이라도
살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하루들이라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짐,,




ㅋㅋㅋ 8월 중순의 나는 파리의 연인에 빠져
왓챠로 정주행 하고있다,,ㅎ

20대 초반 분들은 파리의 연인 모르실 수 있겠다만,,
지금봐도 너무 재밌음..
특히 박신양 분위기 뭐냐고.. (˃͈ દ ˂͈ * ) ㅎ 넘멋있 ,,

나이들고 보니 더 멋져보인당..





절대 먼저 햄버거 먹자고 안하는 단짝이
갑자기 델리랩가서 햄버거를 먹고싶다하여
근처 델리랩 가서 먹었는데.. 으엑 ㅠ
나 진짜 햄버거 좋아하는데 여긴 좀 .. 나랑 안맞음

단짝도 델리랩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ㅡㅡ
먹어본 척 델리랩  맛있다고 꼬시더니 ㅋㅋㅋ

난 그래도 그나마 거의 다 먹었는데
단짝은 반도 안먹고 버렸다 ㅋ







고기 중에 소고기 젤 안좋아하는데
이 날은 자꾸만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여,,

늘 나 먹구 싶은 음식들만 거의 먹으니
미안해서 같이 가줬다..!!
요기 리뷰는 한 2주 뒤에 할 듯.

(2주치 포스팅 밀렸어여...ㅠ_ㅠ 살려줘..)






세상에 보통 이라는 기준이 뭘까?
그리고 내가 그 보통의 기준에 맞춰 살고 있을까?

많은 걱정이 앞서는 하루들이지만
걱정만으로 살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
너무 아름다운 하늘.. 너무 예쁜 나이..




오늘 차타구 가다가 교통사고 직후를 목격했는데
사고를 낸 차주는 트럭 앞에서 망연자실하여 담배를 피고있고, 사고당한 차주는 이미 구급대에 실려갔다.
바닥에 흥건한 피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드네.

남의 고통을 보고 그걸 빗대어
나는 아직 행복하구나 느끼는 것이
조금 많이 잘못된 감정임은 알지만..

아무튼 오늘도 무탈하게 건강한 나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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