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전주전집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사실 전집 자체에 가성비를 기대한 적이 없는데 여긴 전집 치고는 기대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서 포스팅으로 남긴다.
(참고로 난 10군데 가면 5군데 포스팅 할까말까 함)
오늘 포스팅 할 전집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전집 이라는 곳이다.
평일이었지만 가게에 손님이 꽤나 차있었던 맛집.
뭐 물론 대기손님이 있다던가 이런 정도는 아니었지만 작은 동네, 한산한 거리에 작은 술집에서도 손님이 바글바글 했을 정도면 맛집 아닌가 싶음.
우선 모듬전을 하나 주문했다.
나중에 아쉬워서 냄비라면 하나 더 시키긴 했는데 우선 모듬전부터 얘기해보자.ㅎ
밑반찬이..
전집 치고는 나름 다양하게 나온 것 같았다.
특히 깍두기가 참.. 정말 맛있었다.
모듬전이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맛있어서 기대이상이라 놀래웠다.
특히 깻잎전..
나 살면서 전도 많이 먹어봤지만 특히 깻잎전 많이 먹어보았는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
부들부들하니 깻잎향이 독보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와 향을 담았달까.. 적당한 맛과 향기가 좋았다.
뭐 호박전은 맛있긴 했다만 보통이었다.
애호박은 애초에 어떻게 부쳐도 맛있고 부들부들해서.. 맛있긴 했지만 좀 더 부들부들 하면 좋겠다. 이미 맛있긴 했다.ㅎ
이럴 땐 찍어먹는 간장에 심혈을 더 기울이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전주전집의 명태전과 버섯전.
리뷰에 얘기하지 않은 햄과 새우 그리고 고추전은 그냥 보통이라 말하고 싶다.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음!
하지만 명태전과 버섯전은 정말 덜 느끼하니 고소했다.
살짝 아쉬워서 냄비라면(3,000)을 주문했다.
국물 적고, 면 불지 않게 끓여주어 맛이 딱 좋았다!
술 또한 맛있었다.
전주에 유명하다는 모주? ..
한잔씩도 팔고 한 병 씩도 팔던데..
우린 당연히 한 병 시켜 먹었는데 맛있더라.
사실 난 한 잔 먹고 나머지 단짝이 먹었지만.
여기 전주전집 전을 먹고 여기 모주를 먹고나니
기운이 살아난다고 단짝이 스스로 말하던데.
믿을 순 없다만 본인이 그렇다니 믿을 수 밖에..
나는 그저 그랬어도 같이 간 사람이 만족하니, 나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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