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대전 복합터미널 맛집]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멘타로

베리x도일 2021. 12. 2. 11:38
반응형

오늘은 대전 복합터미널 건물에 위치한 멘타로 라는 가게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복합터미널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나에겐 매번 지나다닐 때 마다 보였던 멘타로.

메뉴가 밖에서도 볼 수 있게 해놓았지만 가게에 관심없는 나같은 사람들은 붙어있는 메뉴 볼 생각도 전혀 없으니 멘타로 라는 이름 때문에 라멘집이겠거니~ 하고 지금까지 오해해왔다.

점심을 급하게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친구가 멘타로를 가보자고 하여 처음 멘타로에 관심을 가져 보게 되었다.

들어와보니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일단 정식류로는 우동정식 스시정식 돈까스정식 냉모밀정식이 있고 라멘세트들도 있다.

정식 이외에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우동류가 나름 다양하게 있었다. 냄비돈까스도 있었고!

라멘집인줄 알고 오해했던 멘타로에는 라멘들도 물론 있었다 ㅎ 돈코츠라멘 소고기탄탄멘 그리고 새우완탕라멘 다양하진 않아도 세가지 메뉴가 있음.

덮밥도 다양하다. 규동이나 매콤부타돈은 물론이고 알밥과 카레덮밥들이 있다.

놀랐던 건 소바 메뉴가 다양했다는 점.
사실 이런 식당에선 냉모밀 하나만 파는 게 대부분인데, 자루소바를 필두로 초밥이나 돈까스 알밥 등을 세트처럼 같이 팔더라.

치킨가라아게나 타코야끼 그리고 왕교자만두와 스파이시윙 등 사이드메뉴(?)들도 있었음.

우린 매콤냄비돈까스(8,500)와 새우완탕라멘(9,000)을 주문했다. 둘 다 메뉴 위에 고추 그림이 있어서 매콤하길 기대하며 시킨 것임..

우선 내가 시킨 매콤냄비돈까스!
비주얼은 상당히 좋았는데 매운걸 좋아하는 내 기준에선 전혀 맵질 않았다. 내가 먹어본 냄비돈까스 중 손에 꼽을만큼 맛있는 편이긴 했지만 확실히 매콤은 아니었음.

돈까스가 부들부들하니 국물과 아주 잘 어울렸다. 냄비돈까스 중 느끼하면서 싱거운 경우가 많은데 여긴 양념과 돈까스가 잘 융합되어 느끼함이 전혀 없었음.

국물도 아주 먹을만했다.
다만 메뉴 이름답게 매콤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동면은 원래 좋아하질 않아서 거의 먹지 않았는데 우동면 좋아하는 단짝이 흑기사마냥 먹어주었음.

새우완탕라멘.
이것도 매콤하다고 하여 시켜보았는데 냄비돈까스보다는 확실히 매콤함이 느껴졌다.
맛도 생각보다 맛있었음. 라멘에 깐깐한 편인 단짝도 먹을만 하다며 맛있게 먹더라.

사실 새우완탕라멘 같은 류의 라멘은 먹어보질 않아서 걱정했는데 예상같진않아서 (컵라면 새우탕맛이 나진 않았다ㅋㅋ) 아주 다행이었음.

적당히 매콤~하니 해장하기 딱 좋은 라멘이다.
사실 여기 오기 전까지 늘 지나다니며 보이던 멘타로에서 어떤 메뉴를 파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는 멘타로가 맛있는 식당으로 기억이 남을듯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