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태안 짬뽕 맛집 :: 생활의달인 육짬뽕 중국집 신태루

베리x도일 2021. 12. 3. 19:33
반응형

오늘은 태안에서 굉장히 유명한 중국집 신태루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생활의달인 프로에서 육짬뽕의 달인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가득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음. 외관부터 맛집 포스가 느껴진다.

여기는 메뉴가 상당히 특이함.
다른 곳들 처럼메뉴가 늘 정해진 것이 이니라 오늘의 메뉴가 하루하루 정해져있어서 그날은 그 메뉴들 안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지만 당황하는 손님들도 있었음 ㅎ

짜장면과 육짬뽕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둘다 6천원씩으로 아주 저렴하다.
나는 짜장파이기에  여기가 아무리 육짬뽕맛집이어도 당연히 짜장면을 시킨다..ㅎ

육짬뽕과 짜장면이 나왔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양이 굉장히 적었다.

내가 일반 짜장면 1그릇을 먹으면 원래 살짝 배부른 정도인데 여기 짜장면은 진짜 3분도 안되어서 다 비우고 공기밥까지 먹었는데 배고팠다.

짜장면 맛은 상당히 괜찮았으니 짜장면곱배기로 꼭 시켜먹어보길 추천함. 난 다시 간다면 혼자 2그릇 시킬 것 같다.. 양은 적어도 상당히 맛있음.

육짬뽕은 사실 난 그저 그랬다. 짬뽕 자체를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 것 같음.
뭔가 얼큰하며 시원한 느낌보다는 부들부들한 맛이 났다.

짬뽕마니아 단짝의 평은
"양이 정말 적고 맛은 진짜 보통" ㅎㅎㅎ;

그래도 국물자체가 밍밍한 맛이 나지 않고 깊은 맛이 났다. 신경써서 육짬뽕을 만드시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저 우리 스타일만 아닌걸로..ㅎㅎ

짜장면은 정말 다시 생각날 정도로 괜찮았다.
손님들보니 다들 짜장면 곱배기를 시키더라.

고춧가루를 넣어 먹는 짜장면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나다. 원래 고춧가루 넣어 먹는걸 즐기는 편은 아닌데 너무 맛있다보니 다양하게 즐기고싶은 욕심이 났다.

엉엉.. 3분만에 비워버려서 공기밥을 시켜 비벼본다.. 원래 음식 나오면 같이 먹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하는 스타일인데.. 진짜 맛있다는 것에만 꽂혀서 나눠줄 생각도 못하고 다 먹는 실례까지 범했음...

육짬뽕에도 밥을 말아먹어본다. 확실히 국물이 괜찮아서 그런가 밥을 말아먹으니 면으로 먹을 때 보다 더 맛난 것 같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으니 한 번 꼭 가보길 추천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