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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식 맛집] 설렁탕 시켰는데 완벽한 9첩반상 주는 종손집가마솥설렁탕

베리x도일 2022. 5. 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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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엔 정말정말 일반 한식 백반집 찾기가 어렵다!

여기도 순두부 저기도 순두부.. 아니면 바닷가라 해산물^^...
물론 초당순두부가 맛있긴 하다만
매끼 순두부나 해산물을 먹기엔.. 내가 너무 백반 마니아다.

미친듯이 찾다가! 극적으로 발견했는데!
미친듯이 맛있었던! 강릉 설렁탕 집에 대해 포스팅해보겠다.

상호 :: 종손집가마솥설렁탕

강릉 시내에 위치하고있음.
상호는 설렁탕이지만 설렁탕 이외에도 다양한 한식 메뉴들이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진 식당.

건물이 마을회관같은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도 극적으로 한식을 찾아왔는지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
사람 없어도 상관없다. 진짜 내 한식인생을 걸고 맛집이니까 ㅠ

설렁탕이 당겨서 설렁탕 2인 주문.
설렁탕 이외에도 육개장 추어탕이나 불고기류 처럼 간단한 한식메뉴들이 있어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겠다.

어어...? 미쳤냐고...
고작 설렁탕 2개 시켰다고 반찬이 이렇게 나온다고...?
원래 설렁탕 시키면 (석박지+겉절이+파+다대기) 끝 아니에요..?

반찬 많이 나온 것도 놀라웠지만...
반찬이 가짓수만 많이 나오고 보통의 맛을 가진 일반 식당들하고 차원이 달랐음.. 그냥 어렸을 때 먹던 촉촉하고 따뜻하던 집반찬임..

밥먹는 내내 강릉에서 살아버릴까 고민했다...
맛도 맛이지만 진짜 뭔가 반찬 느낌이 다름..ㅠㅠㅠ
메마른 느낌이 아니라 진짜 모든게 촉촉했다..내 기억엔 그래...

설렁탕 맛은 인위적인 맛 없이 진짜 오래 끓인 맛이 났다.
요새는 분말가루 타는 곳 진짜 많다더라....
내가 먹어본 경험상 설렁탕 중 상위 10%안에 들만한 맛집임.
이정도면 지잉짜 괜찮은거다.

설렁탕은 처음엔 싱거운 본연의 맛을 느끼다가
점점 간을 해가면서 3번 나눠먹는 게 진짜 맛있다.

처음엔 아무것도 안넣기
두번짼 소금+파만 넣기
세번짼 다대기 넣기
ㅋㅋㅋㅋㅋ
설렁탕에 진심이야아아아...

게다가 이런 설렁탕에 촉촉하고 맛난 반찬들이
가득 놓여있으니 숟가락 젓가락이 쉬질 못한다.

요새 극찬하는 맛집 포스팅이 많아진다..
원래 직접 먹어보고 보통이상 맛있는 곳들만 포스팅하니
포스팅 전부 그 가게에 대한 칭찬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너무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웠던 곳들은 포스팅에서도 이렇게 티가 남...🤣

강릉 한식 백반 찾으시는 분들... 무조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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