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경주 황남빵 드디어 가보다. 경주시 지정 전통음식 황남빵

경주빵이 황남빵이라고?,,(оﾟдﾟо)

지금까지 경주빵으로만 알고있던 이 빵.
요 경주빵의 고향인 경주를 여행하다가
경주빵이나 사자! 하고 검색해보았고
그렇게 알게된 놀라운 사실.
경주빵 이름이 원래 황남빵이라고 한다.

황남빵 : 네이버

그리고 황남빵이라는 가게에서
황남빵을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원래 경주빵으로 검색을 했기에
리뷰가 많아보이는 다른 가게로 방문하려했지만
원조가 황남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황남빵에 가지 않을 수 없었음.

일반 가게들과는 다르게 기업수준이다.
아니, 기업이 맞지.
참 이런거 보면 드는 생각이
태어났는데 이런 가게 아들딸로 태어나면
무슨 기분일까 궁금하다.
즐거울까? 아님 싫을라나.
나처럼 개인적 열정이 딱히 없는 사람이라면
땡큐다 하고 열심히 일해서 물려받을거다.
아마 단짝이라면 자기 하고싶은 게 아니라며
절대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지,,( ・ω・)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
분위기가 흡사 은행같다,,( ・ω・)o
뒷쪽에선 황남빵 포장을 하시는 듯 보였고
앞에 직원분들은 판매를 하시고 계셨다.
우리가 잠깐 주차하며 들어가는 순간에도
손님들이 한 5팀은 들락날락 한 듯.

원조라는 명예만 남아있어
이빨빠진 호랑이마냥 잊혀져가는 가게도 많은데
여긴 전혀 아닌듯.
아주 건재한 상황같았다.
1호는 20개 2호는 30개 이렇게 들어있는데
1호 2호 하나씩 샀다.
나는 1호 샀고 단짝은 2호 ㅋㅋ

생각보다 팥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빵에서 95프로가 팥일정도?
너무 알차고 맛있었당..
특히 우유랑 먹으면 꿀맛임👍🏻
그런데 내가 팥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팥이 조금만 적게 들어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음,, 이건 뭐 내 주관적 생각임.
암튼 포장도 깔끔하고 맛있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