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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어반스테이 여수웅천] 가성비 저세상, 여수 숙소 어반스테이 "솔직" 후기

베리x도일 2022. 10.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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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를 꽤나 이용해본 사람이라
대부분 알만한 " 어반스테이 "

전국 각지에 숙소가 있는데
나는 부산항 에 있는 르컬렉티브 부산을 5번이나 가봤기에
어반스테이 숙소가 가성비 좋다는 건 알고 있었음.

9월 중순즈음, 여수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급하게 2일전 숙소를 찾다가 발견한 여수웅천 어반스테이.

어반스테이에 여수도 있었구나!!!
아싸리 하며 ㅇㅖ약함.

" 어반스테이 여수웅천 "

아주 주관적인 리뷰 시작합니당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조건 무조건 예약 하시길..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수 하면 오션뷰에 집착하는데 (나도!)
여기 예약할거면 오션뷰 룸은 패스하는 것을 추천!
왜냐? 여기 오션뷰는 기대 하면 실망할 정도로
건물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고...

시원한 여수 오션뷰를 원한다면 다른 숙소 찾는게 맞음

실제로 오션뷰 객실은 못봤지만
건물을 실제로 가본 입장에서는
바닷가 바로 앞이 아니라 건물에 대부분 다 가릴 위치다.

그냥 가성비로 주니어스위트 객실 추천
(주니어스위트는 오션뷰 없음)

제일 싼 기본룸이 스튜디오 더블 객실이고
그 윗단계 객실이 주니어스위트 객실이다.
(내가 예약해서 다녀온 객실)

스튜디오 더블이 원룸형이라
우리는 침대방이 따로 있는 1.5룸 주니어스위트로 예약했다.

물론 더 넓은 윗단계 룸들도 있으니 3인 이상이면 더 윗단계 추천

예약 관련 안내문자를 받고 도착한 건물.
비밀번호나 주의사항 등 간단하게 문자가 온다.

내가 받은 층은 5층.
2일전부터 전화해서 고층 공원뷰로 부탁드린다고 2번 전화함

에어비앤비라 건물자체에 일반 입주자들이 많기에
내가 내는 소음에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난 원래 소리지르고 떠드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에어비앤비를 아무리 가도 신경안쓰임

어반스테이 객실은 스티커가 이렇게 붙어있다.

사실 2명이 간거라 복층에는 갈 필요가 없다.
복층에 로망이 있을 나이도 아니고..
하지만 여긴 모든 객실이 복층이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음

16평이지만 크게 좁은 느낌은 없다.
사실 오션뷰 호텔 좋은곳들 가도
스위트룸 아니고서야 다 좁으니 이정도도 넓은거라 생각한다

층고가 높기도 하고 계단이 가파르지 않아서
복층도 나름 올라가기 편했다.
아무리 봐도 애들 데리고 오기 좋을 것 같다

복층 모습.
너무 어리지 않은 애들 한 2명 올라가서
자기들끼리 소꿉놀이하면서 자기공간 갖기 좋아보인다.
난 결혼도 안했는데 이런거 보면 애들 놀기 좋겠다 이런생각을 하네

복층에서 내려다본 거실 모습.
이렇게 보면 뷰가 주차장뷰라 아 뭐야 싶겠지만
막상 내려가보면 주차장은 거의(?) 안보인다.
바로앞 막힌 건물뷰 보다는 나을듯..

층고가 높다. 현관쪽에 욕실이 있고
거실 티비 옆에 침대방이 있다.
16평에 비해 주방이 괜찮았다.

에어컨도 당연히 방과 거실 따로 있어서 시원하게 있기 가능

어반스테이.. 인테리어 하나는 진짜 마음에 든다.
솔직히 막 3~40평대가 아닌 10평대 오피스텔 타입이라
답답할 수 있는데 인테리어덕에 넓어보이고 예뻐보인다.

청소도 잘해놓고 직원이 따로 체크인 전에 확인까지 다 마치고 입실하는거라 웬만해서는 불만사항이 없을것같다.

엄청나게 좋은 뷰는 아니지만
건물이 안보이니 나쁘지 않은 공원뷰

여수같은 관광지에서 이런 룸을
9월 중순 기준 10만원 미만으로 예약함..

솔직히 비쌌으면 가성비 따질 것도 없이 안갔을것같은데
(20만원 넘으면 차라리 3~40써서 호텔간당)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런 인테리어와 위생상태+취사 자유까지
ㅋㅋㅋㅋ 그래서 무조건 추천추천..평일에만 추천추천..

TV 작지 않고 와이파이 잘터지고 냄새도 좋다.
양옆방에서 아무소리 안들리는거 보면
방음상태도 괜찮은 것 같다.
(잘때 큰 숨소리만 들어도 잠 못잠)

쇼파앞 테이블 그리고 주방에 테이블 따로 있는 것도 만족
둘다 크기 적당히 큰 것도 만족

커피머신과 캡슐도 있으니 편하게 마실 수 있음

와인오프너, 와인잔 당연히 있고 식기도 깨끗하며 많은 편

여긴 침대방이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방이다.

삼분의일 풀 메모리폼 매트리스 퀸사이즈.
(삼분의일은 브랜드 이름...^^ 몰랐다)
신혼 매트리스로 인기 좀 있는 브랜드라고 함

침대 누웠을때 느낌은 편한 편이었는데
와 미쳤다 까진 아니었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침대방에는 드레스룸도 있었는데
16평에 드레스룸이 있어? 싶었는데
어반스테이 투숙객 입장에서 땡큐땡큐

작은 화장대까지 있엉... 귀엽다

사진으론 좁아보여서 움짤로 올려봤는데
음.. 체김상 영상보다 조금은 더 넓다.
확실히 층고가 높으니까 넓게 느껴진다.

드라이기 바람 약한거 아니라 넘 좋구요..

타올도 여유롭게 주니 부족하진 않을 것 같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당연히 다있..

예전에 부산 어반스테이 이용했을 당시에
5번 중 2번째까진 일회용 어메니티였는데
요새 일회용 어메니티 사용을 자제하다보니
3번째부턴 큰 용기로 나오던데
여기도 당연히 일회용어메니티 아니당.

바디워시 적게 쓰는 편이 아니라 난 일회용 넘 적음..이게조아

저녁 먹구 들어와서 배달 야식을 이렇게나 ..
저녁식사 아닙니다.. 술안주에용

솔직히 맛은 거의 실패였지만
일단 먹을게 다양하면 질리지 않게 술자리를 이어갈 수 있다.


총평

1. 평일숙박하면 가성비 저세상임 너무 좋음.
2. 좁거나 답답한 느낌 없음.
3. 취사 편하게 가능함.
4. 청소상태 좋은 편

5. 내가 묵은 주니어스위트 말고 오션뷰 상위객실이 따로있는데
탁트인 오션뷰 원하면 패스하고 펜션 가는게 맞음

체크아웃에 있어서 빡빡하다는 점만 빼면 채고채고

다음주에 여수 또 가는데
이번엔 새로생긴 여수 신라스테이 갈거라서
아주아주 나중에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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