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여수 나진국밥 솔직후기, 긴 웨이팅이 만든 큰 기대

베리x도일 2022. 10. 12. 05:38
반응형

성시경님이 인정한 맛집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 여수 나진국밥 "

성시경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영상에 나온 맛집인진 모르겠으나
단짝이 성시경님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여기 꼬옥 가보자고 하여 가게 되었다.

여수여행을 온 이유가 거의 여기때문이라고 해도 될 정도..

나진국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40 · 블로그리뷰 745

m.place.naver.com

난 유튜브로 먹방을 아예 안보는 사람이고
연예인분들이 인정하는 맛집에도 관심이 없는지라
별 관심 없었지만

단짝은 정말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여수 가기 전부터 여기 얘기를 얼마나 하던지..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라며 엄청 얘기를 했었다.

나름 일찍 간다고 11시30분이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대기팀 18팀...ㅎㅎㅎㅎ
장난 아니었다 여기... 정말..

솔직히 기다리는 건 상관없었음.
밥먹을 때 웨이팅하는 것 자체는 싫어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때우는건 정말 잘하니까!

총 한시간 반 정도 기다린 것 같다.
9월중순이라 아직 많이 더웠는데
차 안에서 기다리니 상관없었음!

근데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주말도 아닌 평일에 한시간 반 웨이팅.. 실화냐

가게가 정말 좁았고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았다.
벽에 싸인이 가득하다.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당연히 유명인분들 싸인이겠지

기다리는 건 오래 걸리지만 음식은 빠르게 나온다.
직원분이 엄청 친절한 편은 아니었지만 불친절하지도 않음.
이 좁은 가게 안에서 이정도 많은 손님들을 받는데
조금의 친절도 나오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함..^^

국밥, 수육 소 시켰다.
국밥이 1인분 9천원으로 기억하고
수육은 소짜리 2만2천원이었다.

단짝이 기대를 많이해서 수육까지 시켰다.
여기까지왔는데 수육도 먹어봐야 한다고..

국밥과 수육이 나왔다.
수육 양이 쏘쏘였으나 국밥 양은 생각보다 많았다.

난 많은거 필요없음.
맛만 맛있으면 장땡이다.

난 가벼운 맛의 국밥도 좋아하고 진한 국밥도 좋아하고
냄새만 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의 국밥도 ok하는 스타일.

아.. 난 저 동그란 깨? 통후추?
저게 깨는 아닌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알려듀세여..)
아무튼 저 뿌려주는 동그란 것의 식감을 너무 싫어한다.
근데 저게 뿌려져있었다...

저 동그란건 뭔가 아무 맛도 안나는데
식감이 음식먹는데 방해가 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국밥은 맛없진 않았음!!!
절대 맛없진 않았는데
1시간 넘게 기다릴 맛은 아니었음!

수육은 잡내 하나도 없이 맛있었다.
물론 수육도 이만큼 기다릴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맛있는 맛집은 맞지만
절대 특별하지 않은 맛이었고
유명해지다보니 웨이팅이 길어진 것 같은데
웨이팅이 길어지니 기대도 커져서 실망도 커진 것 같음.

그냥 여행하면서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해서 먹어보면 오 맛있다 하는 정도.

웨이팅하면서 두근두근 기대할 특별함은 없었다.

결론: 절대 맛없진 않다. 인기가 기대를 높였을 뿐.
가게에 무슨 잘못이 있으리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