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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 대전 용전 XYM호텔, 친절은 5성급

베리x도일 2021. 6.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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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동 xym호텔은 용전동에 원래 있던 호텔이다.
야놀자에서 보다가 몇 개월 전에
리모델링 했다고 뜬걸 봤었는데
뭔가 내키지 않아서 가보질 않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새로운 곳에 호기심을 갖고 가보는 베리다!

외관의 분위기 변화는 크게는 없는 것 같다.
원래는 무지개빛의 느낌이었는데
조금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바뀐 것 같다.
근데 원래도 구식의 느낌은 아니었어서,,

카운터에서는
대여가능한 보드게임들이 여러가지 놓여있었고
입욕제도 판매하고 있었다.
입욕제가 살짝 탐이 나긴 했지만 구매는 안함.
숙박업소 욕조를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인터넷에서 사면 더 다양하니까,,ㅎㅎ

한가지 강하게 느낀점이 있다면
직원분이신지 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친절하시다.

그 인위적인 친절이 아니라
차분한 천사(?)느낌이어서 굉장히 기분좋았다.

물론 숙박업소를 다니다보면 친절한 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굉장히 편하게 해주시는 친절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

306호를 배정받았다.
A관 B관이 나뉘어진 모양인데
난 카운터가 있는 A관 그 건물로 올라갔다.

들어서자마자 리모델링 한 티가 확 난다.
살짝 좁지만 깔끔한 분위기다.

방마다 인테리어와 넓이는 다르겠지만
나는 오픈이벤트특가로 예약해서
프리미엄객실 랜덤배정이니
아마 이 객실은 프리미엄룸 중 하나인가보다.

넓지는 않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진 않았다.
고데기가 구비되어있어서 편했음.
나처럼 고데기 없이 밖에 못나가는 사람들은
고데기 없는 호텔을 갈 땐 고데기를 챙겨가는데
그런 수고를 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해를 돕기위해 움짤을 올려본다.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벽으로 막힌 부분에 TV가 설치되어있다.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어도
침대 뒤로 창문이 있어서
열어놓으면 그나마 트인 느낌이 든다.

세면대는 밖에 따로 있고
욕실에는 변기와 욕조가 있다.
개인적으로 욕조를 사용하지 않지만
욕조를 즐겨 사용하는 분들께는 좋을듯.

인테리어또한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리모델링으로 가구가 새것이다보니
깔끔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불빛도 은은하면서 너무 어둡지 않기에
딱히 불만족한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메니티 또한 옛날식이 아니라
신축 모텔들에서 사용하는 것들로 이루어져있다.
난 요새 숙박업소에 가더라도 개인 세면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사용하진 않았다.

tv가 아주 큰 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난 이정도 크기의 tv가 편하더라.
좁은데 tv만 큰 숙박업소도 많다.
그럴 경우에는 침대와 tv거리에 비해 화면이 커서
시청시에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쉬다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B관으로 이동했다.
사실 A관 1층에서 커피를 타려고 했는데
카운터분께서 A관 말고 B관에 서비스바가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B관 서비스바가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사실 커피머신만 놓는 곳이 많은데
여긴 다과를 비롯해서 음료와
얼음들어있는 얼음컵, 그냥 얼음, 일회용컵,
토스트오븐까지 있다.

나는 커피와 약과를 조금 가져가서 먹었다.


조식이 없는 객실이어서 조식을 먹지 않았는데
조식으로는 좋은 도시락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사실 난 뷔페식 조식을 좋아해서
조식이 없는 객실을 예약했지만
프라이빗하게 방에서 조식을 먹고싶은 분들에겐
도시락제공이 참 좋은 시스템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좀 넓은 호텔을 좋아해서
나에겐 살짝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탐방치고 나름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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