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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 넘버25호텔 대전역점, 아늑하고 깔끔했던 공간

베리x도일 2021. 7. 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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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새로 오픈한 호텔,
넘버25 호텔 대전역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위치는 중앙로역과 대전역 그리고 넘버25호텔.
세 개가 지도상 삼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나는 걸어가지 않아서 도보로 몇 분인지 모르겠지만
으능정이 거리에서 나름 멀지 않은 거리..
그래도 저정도면 10분 내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외관은 그냥 무난하다.
사실 외관 보고 가는 건 아니기에..
낡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새로오픈했는데 신축인지 리모델링인진 모르겠다.




카운터 직원분 친절하셨다.
전체 금연객실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다행이었다,,  난 비흡연자거던,,
진짜 객실에서 담배냄새 나는거 너무싫어,,

들어가자마자 바닥보고 띠용 ㅎ
호텔이 아니라 집처럼 느껴지는 바닥 무늬..
바닥은 친근하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다!
굉장히를 넘어서서 거의 완벽하게 깔끔함..




꾸민듯 디자인에 집중한 곳은 아니었고
깔끔함과 모던함에 신경쓴 호텔느낌.
별로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답답하진 않았다,,
약간 호텔박스 브랜드 호텔과 분위기가 비슷했음..
요새는 신축 호텔들 대부분이 이런 분위기인듯,,





침구가 생각보다 편해서 좋았다.
사실 호텔 10군데 가면 잠 잘 자는 곳이 5곳도 못되는데 여기.. 그 다섯에 꼽을 정도로 편하다..
아주 피곤한 상태에서 도착했는데
덕분에 아주 꿀잠잤다.
특히나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먼지가 없었음..




거기에 공청기까지 있어서
기관지가 약한 나에겐 최적의 조건이었다.
테이블은 작지만 깔끔하게 예뻤다.
아무리 봐도 호텔박스랑 비슷해,,



사실 대전에는 오래된 호텔들이 많다.
요새 신축이나 리모델링 호텔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아무래도 대전 전체의 호텔 수가 비슷한 규모의 타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보니...

똑같은 기간을 운영해도
호텔들이 더 빠르게 노후화 되는 게 아닌가 싶음.





그런 상황에서 이런 호텔의 오픈은 너무 반갑다.
앞으로도 컨디션을 계속 유지해서
오래오래 좋은 컨디션의 호텔로 남았으면 좋겠음.

금연객실로 유지하는 것이
호텔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싶다.

방이 살짝 좁아서 욕실도 좁을거라 생각했지만
욕실이 은근히 넓어서 좋았음.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부착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이것도 나름 관리만 잘 하면 나쁘지 않을 듯..
사실 일회용으로 나눠주는 게 편하긴 하지만
좋은 일회용 어메니티를 바라는 건 욕심일수도..

실제로 사용해봤을 때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모두 사용감이 굉장히 좋았다.
그 우리가 흔히 아는 저급 제품 아니었음!


특히 바디워시..👍🏻




본 업소에서는 시트 및 침구류와 수건을 새롭게 매번 교체한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딱 15년 전 정도만 상상해봐도 정말 좋은 호텔을 제외한 일반 숙박업소들에서 과연 침구를 매번 갈았을까? 싶음.





카운터에서 서비스로 주신 포카리와 탄산수!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신 서비스 같은데
호불호가 거의 나뉘지 않는 포카리를 선택한 센스 굳이다.. 나 포카리 너무조아해..
하지만 탄산수는 마시질 않아서 단짝에게 양보!




피곤한 상태에서 컨디션 좋은 호텔에 다녀오니
피로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앞으로도 깔끔함을 원할 때 이 곳에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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