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봉명동에 다녀왔다. 8월이면 한참 더울 시기였는데 평소같았으면 집 밖으로 나갈 생각 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단짝이 불러내어 다녀오게 되었다. 계획적인 단짝은 성공할만한 맛집만 검색하여 날 끌고가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이 곳도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대전 봉명동 이자카야 " 고쿠 " 17시 오픈인데 딱 맞춰 가진 않았고 내 기억상 한 18시는 되어서 도착한 것 같다. 그래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손님이 꽤나 있었다. 먹다보니 나중엔 안에 테이블이 꽉 차는 일까지 벌어짐. 가게 자체가 작은 편이기는 하나 인기가 많은 건 분명했다. 메뉴판 한우 1++ 야키니쿠 전문점이라고 쓰여있다. 메뉴는 간단했지만 다 먹을만한 것들이다. 사실 이자카야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내가 생각한 흔한 이자카야 느낌이..